
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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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새 시집 ‘바이칼 키스’/ 문예창작대학원 교수

1977년 시집 ‘무인도를 위하여’ 이후 23년간 절필하다 2000년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를 시작으로 창작활동을 재개한 시인 신대철(62) 국민대 교수가 생애 네 번째 시집을 냈다.2005년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한다’ 이후 2년 만이다.
안식년을 이용해 장기간 알래스카, 시베리아, 바이칼호, 몽골을 거쳐 백두산과 두만강을 주유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을 노래한 시집 ‘바이칼 키스’(문학과지성사 펴냄).
“피부도 족속도 모르지만/우리의 푸른 불기운은/손에서 손으로 넘어간다/빙글빙글 도는 춤 속에/바이칼 뜨거운 피가 흐른다”(‘바이칼 키스1’ 가운데)
시인은 60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이 체험한 광활한 자연, 우리가 잊고 살아온 원시적 자연, 그리고 그 속에 묻힌 듯 살아가는 생명들을 그대로 담아냈다.
“밤공기를 뒤흔드는 늑대 울음소리, 울부짖는 별빛, 그 뒤에 불어오는 숨 막히는 허공.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푸른 고독 속으로 바이칼 물소리가 울려왔다.”(‘시인의 말’ 가운데)

시적 형태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자유시와 산문시가 어우러져 있다.
청년 시절 최전방에서 공작원을 북파시키는 부대의 교관으로 복무했던 시인은 미처 기록되지 못한 남북 분단의 아픈 현대사를 가슴속에 아로새기기도 한다.
“여뀌풀에 기대어 둥둥 떠다니는 물거품, 하얀 재, 불쑥 빗점골이 다가온다. 하늘이 점점 줄어든다. 나도 보였다 보이지 않는다. 합수내 흐른 바위에 이르자 새가 운다. 물이 물을 흔들다 흰 구름을 울린다.”(‘지리산1’ 가운데)
평론가 황광수씨는 “그의 족적은 가는 곳마다 지울 수 없는 기억들을 끌고 다니다가 어느덧 갈라진 한반도의 현실로 되돌아온다. 그의 생애에는 전쟁과 분단에서 비롯된 두 갈래의 깊은 상처가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평했다.
출처 : 서울신문 기사일자 : 2007-05-21 23 면
원문보기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521023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