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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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디자이너 / 순수 국내파 성정기 씨 (공업디자인 9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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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6-03-13 03:05]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디자인 전문회사 ‘IDEO’의 제품 디자이너
성정기(36·사진) 씨의 명함은 한 장이 아니다.
자그마치 10장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 명함에는 전화번호뿐 아니라 그가
디자인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어 ‘휴대용 포트폴리오’ 역할을 한다. 디자이너라면 본받을 만한 멋진 아이디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작품들이 모두
국내외 유명 공모전 수상작이라는 것.
그는 2001년 ‘LG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뒤 ‘LG생활건강’ ‘소니
코리아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브라운 국제 디자인 공모전’ ‘오퍼스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굵직한 공모전에서 주요
상을 받았다.
그는 흔한 어학연수 한번 가지 않은 순수 국내파(국민대 공업디자인과 졸업)다. 하지만 지난해 디자이너에게 ‘꿈의
공간’으로 불리는 IDEO의 문턱을 넘었다.
IDEO는 그가 디자인한 작품을 자료 형태로 만들어 제출한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런
것은 받아 본 적이 없으며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IDEO에는 매주 150∼170여 명의 지원자가 밀려든다. 이곳에서 그는 포트폴리오만으로
입사한 특별한 케이스다. ‘영어가 짧다’는 단점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국내 대기업 디자인실에 근무하던 그가 IDEO에 도전한 것은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빌 모그리지 씨의 영향이 컸다. 모그리지 씨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알프레드처럼 그에게 꿈을 키워 준 존재였다.
현재 그는 보스턴 IDEO 사무실에서 ‘알콘’ ‘타깃’ ‘존슨 앤드 존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e메일을 통해
“언젠가 모그리지 씨와 한 직장에서 일하겠다는 오랜 꿈을 이뤘다”며 “내게 디자인은 꿈을 현실로 바꿔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씨는 무심코 넘겨 버리기 쉬운 일상의 작은 실수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LG생활건강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샴푸 용기 디자인은 눈을 감고 머리를 감다가 샴푸와 린스를 구별하지 못해 실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그는 특히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감안해 손으로 느껴 구분할 수 있도록 샴푸와 린스 용기에 다른 형태의 홈을 넣었다. 브라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카트는
무거운 짐을 카트에 실어 나르다 타고 놀았던 기억을 떠올린 것. 일과 놀이를 결합한 발상이었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이스틱(e-stick)’은 어떤가? 공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지켜 보다 지팡이에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등 정보기기를
결합시켰다.
전은경 월간 ‘디자인’ 기자 lilith@desi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