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 퀵메뉴 메뉴에 대한 사용자 설정을 위해 쿠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뉴 체크 후 저장을 한 경우 쿠키 저장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바보같은 내 모습, 싫지만 안쓰럽기도 / 송한석(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88) 동문
긴 얼굴이 창백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림 속 남자의 눈썹이 짝짝이다. 창백하다 못해 푸르뎅뎅한 얼굴엔 붉은 생채기가 나 있고 앙다문 입술은 붉은 피를 토한 듯 검붉다.
그림 왼쪽 귀퉁이에는 '매우 매우 현명한 노래(Very very intelligent song)'라는 글귀가 삐뚤빼뚤 씌어 있다. 하지만 한발 가까이 다가가면 남의 바보 같은 짓을 탓할 때 혀를 끌끌 차며 사용하는 '쯧쯧(duh)'이라는 단어가 슬그머니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그림 작업을 펼치고 있는 송한석 작가(45)의 '아이러니 송(Irony Song)'이다.
국민대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미술대학에 수학한 작가는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200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에릭 씨엘 파인아트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래 미 전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지만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7월 13일까지 서울 소격동 옵시스아트에서 열리는 개인전의 타이틀은 '재생의 자아상(Self-Image of Regeneration)'. 20년에 가까운 세월 작업한 초상화와 풍경화, 표현주의적 페인팅, 기독교 성화 등 다양한 경향의 작품이 나왔다.
작가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한동안 뉴욕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렸다"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재생의 자아상'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연민과 혐오가 동시에 존재하는 듯한 초상화들은 연약한 자아에게 말을 걸듯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내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못나고 연약한 존재"라면서 "똑똑해지고 싶은데 똑똑하지 못한 나 자신의 모습을 많이 그렸다"고 했다.
강렬한 원색이 돋보이는 그의 초상화들은 자신의 내면 속에 꼭꼭 숨겨놓았던 내밀한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듯해 마음이 짠하다. (02)735-1139
원문보기 : http://www.fnnews.com/view?ra=Sent1301m_View&corp=fnnews&arcid=201406240100246790013053&cDateYear=2014&cDateMonth=06&cDateDay=23
출처 : 파이낸셜 뉴스 - 기사입력 2014-06-23 17:43기사수정 2014-06-23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