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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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첫 강연자 / 김병준(행정정책학부) 교수
"어려운 현실에 불평만 하기보다 혁신으로 삶을 바꿔야"
“사회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경기가 좋아져도 사회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남 탓을 하지 말고 스스로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변화가 나타납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21일 대구를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첫 강연자였다.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책실장, 정책기획위원장,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있었다. 지금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그를 통해 ‘혼란의 시대, 가야 할 길은?’에 대한 답을 들어봤다.
김 교수는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비관했다. 그는 “사내유보금이 많은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대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기술 혁신 속도가 너무 빨라서 투자를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소비시장, 급락하는 원자재 가격도 기업이 투자를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다. 청년 취업 등 고용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경기가 나빠져서 취업이 안 되는 게 아니다. 경기가 좋아질수록 기계화, 전산화로 취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일자리가 없으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서로를 죽여야 살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이는 가족의 해체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국가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김 교수는 “어렵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행정부에서 입안한 법안이 집행하는 데까지 평균 35개월이 걸린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실제 많지 않다”고 했다. 국회와 관료조직도 마찬가지. 김 교수는 “일 년에 상정되는 법안의 수가 5천500건인데, 이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관료조직 역시 한 개만 실패해도 전부가 무너지는 구조”라며 “이러한 국가운영체계에서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되어도 사회가 좋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택시기사를 만났던 사례를 이야기하며 혼란의 시대를 바꾸는 건 ‘자기 혁신’이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만난 택시기사가 택시업계가 잘 되지 않자 스스로 일본어를 공부했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가이드를 해주면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바꿨다. 어려운 현실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스스로 혁신을 통해 삶을 바꾼 것이다.”
원문보기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3502&yy=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