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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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길고양이 우리가 지킨다”…국민대생들 ‘고양이 추어오~’
후원금 모아 ‘교내 고양이’ 보호 나선 대학생들 사연
국민대 학생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교내 길고양이들을 보호하려고 후원금을 모아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어 화제다.
11일 프로젝트 담당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민대 의상디자인과 이은지(21)씨와 이예진(22)씨가 주도하는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프로젝트는 서울 정릉로 국민대 캠퍼스에 사는 10여마리 길고양이들을 위해 급식소와 집을 설치해 고양이와 학생들이 공생할 방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추어오’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애오’ 말투를 변용한 것으로 ‘추워요’라는 뜻이다.
두 학생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지난 11월. 4월부터 먹이를 주며 보살펴 오던 학내 길고양이가 9월에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낳았다. 교내 한 건물 보일러실 천장에 살던 이 고양이 가족은 그러나, 지난 11월 건물 4층 높이에서 새끼 두 마리가 추락해 이 가운데 한 마리가 숨지는 비극을 겪었다. 사건을 접한 학생들이 곳곳에 연락해봤지만 구조할 방법이 없었다. 이예진씨는 “엄마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찾느라 우는 소리가 옆 건물인 경상관 수업하는 곳까지 들렸다”고 말했다. 이 일을 계기로 이은지씨는 학내에 제대로 된 고양이 집과 급식소를 설치하자고 결심하게 됐다.
고양이 집과 급식소 제작에 필요한 자금은 학우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5000원 이하 후원금’을 내걸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추운데 고생한다’며 커피값을 얹어주는 학생도 있었고 20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한 학생도 있었다. 그렇게 모은 후원금 50만원으로 고양이집 5개와 급식소 4개를 공대, 예대, 경상관, 본부관 등에 마련했다. 집은 스티로폼 상자 안에 단열재와 돗자리, 바람막이 등을 설치한 형태였고, 급식소는 위는 화분 형태, 밑은 사료를 먹을 수 있게 만든 모양으로 만들었다. 급식소 디자인은 고양이 커뮤니티 ‘마더캣’에서 제공해줬다. 모두 20만원의 경비를 들였다.
하지만 국민대 청소 노동자들이 지난 10일 이들이 만든 고양이집과 급식소를 모두 철거하는 해프이 있었다. 국민대 총무과 관계자는 “고양이들이 강의실이나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배변을 하고 그러다 보니 청소하는 분들이 청소하다가 치운 것이지 별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젝트 운영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은 의도로 하는 것이니 학교 쪽도 막을 이유가 없어 다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프로젝트를 이끈 두 학생은 고양이집과 급식소가 다시 설치되면 재능기부 형식으로 디자인 용품도 직접 만들어서 판 돈까지 더해 고양이 사료 등을 챙겨줄 생각이다. 이은지씨는 “학교와 고양이가 공생하는 데 동의한다는 취지의 서명을 현재 300명 정도 받았는데, 500명까지 받는 게 목표”라고 했다.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14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