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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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빚 갚는 기분" / 故 남윤철(영어영문학과 98,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05) 동문
▲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2015년4월16일 故 남윤철 교사의 부친 남수현 교수가 미사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마음에 진 빚을 갚는 기분입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청주 신흥고 출신 고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인 남수현 전 충청대 교수.
남 전 교수는 세월호 인양이 남다르다.
남 전 교수는 "미수습자 중 아들 반에 있던 학생이 2명이나 포함돼 있다"며 "세월호를 인양한다고 하니 짐을 덜었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다"고 말했다.
남 전 교수는 "그동안 항상 미안했다"며 "아들도 아마 좋아할 것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남 교수는 "인양작업이 잘 진행되고 (미수습자들이) 잘 보존돼 있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충북 청주에서 27년간 치과를 운영했던 남 전 교수는 지난 2007년 직장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윤철씨는 국민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윤철씨는 지도교수가 학교에 남을 것을 권유, 학자의 길을 가기로 했었지만 남 전 교수가 직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집안을 맡아 달라고 부탁해 그때부터 교원임용고시를 준비해 합격했다.
이에 치과 운영을 그만 둔 남 전 교수는 지난 2008년 충청대학교 교수로, 윤철씨는 교사로 임용돼 '교육자 집안'이 됐다.
남 전 교수는 이제라도 진심어린 사과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철저한 책임규명으로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지 않길 바라고 있다.
3년여가 지난 지금도 자신보다 제자를 먼저 생각한 아들의 죽음은 남 전 교수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남 교수는 지금도 아들이 생각날 때면 윤철씨의 묘소를 찾곤 한다.
남 교수는 "아들이 묻혀 있는 곳에 집에서 불과 30분 거리"라며 "생각이 날 때마다 가고 있다"고 애틋한 부정을 보였다.
고 남윤철 교사는 세월호가 침몰하던 마지막 순간까지 배에 남아 학생들을 구조하다 결국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남 교사는 객선 피난비상구 쪽에 있어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으나 몸에 물이 차오르는데도 제자들의 탈출을 일일이 챙기며 선내에 끝까지 남았다.
지난 2월말 현역에서 은퇴한 남 전 교수는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으로 올해도 2과목을 맡아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보기 :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5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