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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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일 지소미아 연장' 결기 보여줄 때다 / 박휘락(정치대학원) 교수
"한·미·일 협력 없이 北核 억제 못해
자존심 대결보다 안보를 우선시해
국가 독립·영토 보존 책무 다해야"
박휘락 <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
문재인 대통령이 필자에게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처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지소미아 연장을 선언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일본에 대해 유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과 신뢰 지속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된다. 그러면 문 대통령의 안보관을 불안하게 생각했던 다수의 국민은 물론 미국 정부와 민간에서도 환영할 것이다.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부정하면서까지 선공후사(先公後私)하는 이런 결정이야말로 지도자가 가져야 할 결기이고, 그런 결기에 놀란 일본 국민은 아베 신조 정부에 대한(對韓)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할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런 의견에 관심을 보여 한·일 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생각을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정도에 그쳐서 명분이 없고, 지지층의 상당한 이탈을 각오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권위의 손상도 적지 않을 것이다. 최근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문 대통령 면담 전후에 지소미아 연장의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밝혔지만, 정부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지소미아 파기와 수출규제가 한·일 양국 지도자의 자존심 대결로 변모된 느낌도 있다.
지소미아 자체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국가 간에 군사비밀을 교환할 경우 누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문서에 불과하다. 한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포함한 30여 개 국가, 일본은 60여 개 국가와 지소미아를 체결하고 있듯이 최근에는 외교관계 활성화의 상징적 협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이 이런 기본적인 협정을 일본과 유지하지 않겠다는 것은 한·일 관계가 앞에 열거된 국가들과의 관계보다 덜 중요하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포기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이 지소미아 연장을 적극 주장하고, 이의 파기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도와주는 일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다.
원문보기: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1911185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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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입력: 2019-11-18 17:48 / 수정: 2019-11-19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