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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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 탁광일 (산림자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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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예전보다 훨씬 울창해지고 그 안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많아져 일단 산불이 나면 많은 나무가 타면서 대형 산불로
비화하기때문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산불의 피해 면적은 한 해 평균 약 5900㏊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나 된다. 또
매년 산불과 함께 사라지는목재의 양은 국내에서 연간 생산되는 목재량의 16% 정도로 그피해액은 연간 150억원 정도 된다. 우리 숲에서 생산되는
1년치목재량이 6년마다 산불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간혹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의한 피해가 보기에는 더 커보일 수 있지만,자주 발생하는
소규모 산불의 피해를 합치면 한두 번의 대형 산불에 의한 피해 못지않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작은 산불발생을막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산불은 기후가 고온 건조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벼락 등 자연발화에 의한 것보다 인간의 실수나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산불의 피해 규모나 정도도 인화의 경우가 자연발화의 경우보다 더 크다. 자연발화의 경우 대체로 산마루 등 높은 곳에서 일어나고 서서히 확산되는
경향을 띠며, 벼락은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벼락이 산불로 비화하는 경우 그 피해는 인화에인한 피해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인간의
실수로 시작된 산불은 도로, 산길, 개울 등을 따라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또 저지대에서 발생하여 산의 경사면을 타고 높은 지역으로 급속히
번지기 때문에 자연발화의 경우보다 피해가 더 커진다. 따라서 산불피해를 줄이려면 인간의 실수를 미리 막는 것이 최선책이다.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숲속에서 이뤄지는 여가나 휴양 활동 시간이 늘고 펜션 등 여가용 주택이 많아지면서 숲 인접지역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숲 인접지역에서의 휴양 여가 활동의 증가는 장차 산불 발생 확률을 높여 숲 인접지역의 농가나 주택에도 재산상의 피해를 줄 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숲인접지역의 산촌 내 농가나 주택에서 발화된 불이 숲으로 번져 산불로 커질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숲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은 캐나다의 경우 오래 전부터 ‘파이어 스마트(fire smart)’ 프로그램을 만들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산불 홍보 및 예방 교육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불 발생시 주택으로 옮아붙는 것을막기 위해 주택소유자가 취해야 할 여러 가지 산불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집 주위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 가지치기를 하거나건물과 숲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띄워 방화선을 구축한다든지,내화력이 있는 나무를
정원에 심는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 예이다. 여기에는 또 주택에서 발화되는 경우를 대비해 불이 인근 숲으로 옮아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해야 할
일들도 포함하고 있다.
‘파이어 스마트’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는 숲 인접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산불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에
있었다. 주민들은 산불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을충분히 인식하지 못했고, 인근 숲에서 산불 방제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이뤄졌을 경우엔 대형 산불이 날 위험이 그만큼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산불 피해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또 산불 예방 노력은 내가 할 일이 아니라 소방 방제 당국이 해야 할 일로 인식하거나, 잠재적 산불 피해의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그 같은 위험에 대해 재산상의 커다란 희생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요령들을 알지 못해 산불 위험에 계속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대형 산불 위험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우리나라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작년 봄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요 문화재인 낙산사가소실되는 것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숲 인접지역의주민, 사찰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 교육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탁광일 / 국민대
교수·산림자원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