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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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정직성과 대면한 고독했던 조각가, 자코메티 / 최태만(미술학부) 교수
1939년 프랑스 파리, 카페에 홀로 앉아 있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에게 누군가 술값을 대신 내달라고 부탁했다. 놀랍게도 그는 당대 유명 인사였던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문학가 장 폴 사르트르였다. 네 살 아래 사르트르와 열정적인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자코메티는 독일 나치가 파리를 점령한 이후인 42년 고국 스위스로 돌아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제네바에서 지낼 동안 제작한 작은 조각들을 성냥갑 속에 담아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그때의 그는 과거의 자코메티가 아니었다.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한 자코메티는 22년 파리로 유학 와 ‘근대 구상 조각의 거장’ 앙투안 부르델로부터 처음 조각을 배웠다. 28년부터는 초현실주의자들과 교류했다. 같은 해에 제작한 ‘남과 여’ ‘새벽 4시의 궁전’(1932)과 같은 조각에서 볼 수 있듯 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에 걸쳐 초현실주의적 특징이 강한 작품을 제작했다. 의견충돌로 34년 초현실주의와의 결별을 선언한 그는 인간의 형상을 ‘제 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매일 동생 디에고를 모델로 흉상을 제작했다.
그는 꿈 무의식 욕망과 같은 초현실주의적 주제가 질식할 것만 같은 현실을 표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생각했다. 미증유의 전쟁을 경험한 전후가 아닌가. 인간의 실존 앞에서 초현실주의는 사치로 보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성냥갑 속에 담아 가져갔을 작품들은 자코메티 조각의 특징이 가장 압축되고 축소된 가느다란 형태였을 것이다.
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48357&code=13160000&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