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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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김대환] 우정 / (음악학부) 교수

70세의 피아니스트 긴즈부룩 선생님을 만난 것은 러시아 영 뮤지션 국제 콩쿠르를 심사하러 가는 기차 안에서였다. 심사위원장인 모스크바 음악원의 크라브첸코 교수님으로부터 그녀가 교수님의 클래스 반주자라는 소개를 받고는 믿어지지 않아 어색한 인사를 나누었다. 혹 반주라고 하여 쉽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클래스 반주를 맡으려면 체력, 집중력에 순발력까지 갖춰야 한다. 학생들마다 박자와 음악 성향이 다를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대에서 실수가 잦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반주는 다른 분야보다 은퇴가 빠른 편이다.
이번 콩쿠르에서 교수 음악회와 모스크바 음악원 학생들의 반주를 담당한 긴즈부룩 선생님은 크라브첸코 교수님이 음악원 학생이었을 때 반주를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50여년을 함께 일했다고 한다.
사실 예술인, 즉 아티스트란 말은 이중적 어감을 갖고 있다. 특히 공연 기획자들로부터 “그분 아티스트잖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그분 무척 예민하고 까다로운 분이잖아요”라고 해석하면 거의 틀림이 없다. 완벽을 기하는 연습과정과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음악인들에게 둥글둥글한 성격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경지에 오른 두 예술인이 함께해온 50년의 세월은 놀랍기만 하다.
콩쿠르에서 긴즈부룩 선생님이 협주곡을 반주할 때는 오케스트라의 음향이 연상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그녀의 진가는 무대 뒤에서 더 빛났다. 긴장한 학생들을 할머니처럼 다정하게 격려해주셨고 그날 일정이 끝나면 다음날의 연주를 위해 늦도록 연습을 하기도 하셨다.
그런 그녀의 실력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크라브첸코 교수님의 인격 역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격과 실력이 비례하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일까. 불과 20대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가 되었고 연주가로, 교육자로, 또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그 국제적인 명성이 높음에도 지극히 겸손한 교수님을 뵈니 그 분의 제자들은 그에게서 바이올린뿐 아니라 성품까지 배우고 싶어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차 안에서 담소를 나누던 두 분의 우정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실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두 분의 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란다.
원문보기 : http://www.kukinews.com/special/article/opinion_view.asp?page=1&gCode=opi&arcid=0920653828&cp=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