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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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테크읽기] 2025년 우리나라 해양 모빌리티에 거는 기대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우리나라 산업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5년 해양 모빌리티 산업은 큰 성장이 전망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협력 요청을 바탕으로 조선업 성장이 예상되는 한편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 관세 이슈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른 산업과 달리, 조선업에서는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번 우리나라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 선박을 비롯해 군함, 특수 선박, 유지보수(MR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오션,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업체도 관련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미국 내 거점을 확보했고, 미국 MRO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HD현대도 MRO 사업, 군함, 특수선 사업 등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조선 업계 수혜가 예상된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시장은 조선업과 전기차가 강한 우리나라 측면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다. 현재 전기 추진 선박 시장은 북유럽 등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이 추격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다.
아직 시장 점유율이 낮고 소형 선박 위주로 적용되고 있지만 환경규제와 사용자 선호도를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전기차 점유율이 높은 북유럽에서는 전기 추진선으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그로스인사이츠는 노르웨이 페리의 80%가 전기 추진 선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스웨덴과 핀란드는 내륙 수로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 선박 비율이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는 향후 10년 내 60%가 전기 선박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5월 1만톤급 전기 추진 선박 그린워터01을 통해 상하이·난징 구간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브리드 선박도 성장하고 있다. 대형 선박을 위해서는 수소 연료 전지 선박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선박은 관광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 노르웨이는 진동·환경 오염·소음·냄새 등이 매우 적은 특성으로 환경 보호·생태계 보호·승객 만족도 측면에서 전기 추진 선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화오션,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주요 업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의 시장 참여도 계속되고 있다. 전기 추진 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을 위해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 업체나 전기차 관련 부품 업체와 협력도 중요하다.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전기 추진 선박을 운항하는 카네비모빌리티는 전기차 부품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추진 선박을 제조·운행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기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 관련 업체의 협력도 중요 이슈가 됐다. 카네비모빌리티는 한강버스에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기도 했다.
올해 해양 모빌리티 산업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중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관련 산업과 협력, 조선업·전기차 산업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 전환 가속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글로벌 전문가 양성, 조선업·전기차 산업·관광 산업 연계를 위한 융합 산업 정책 지원 등 관련 부처와 기관 노력도 시급하다. 해양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gm1004@kookmi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