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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린 방학, 혹시 잉여로우세요?
방학이 시작되기만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들, 시험공부 할 때면 열심히 세웠던 방학 계획들이 무색할 만큼 막상 방학이 시작되고 나면 '잉여'를 벗어나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어느새 방학이 시작된 지도 한 달. 조금만 쉬었다가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방학이 끝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혼란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하루 빨리 잉여 탈출을 시도해 보자.
너도 나도 외국어 공부!
취업을 하기 위한 필수 아니 이젠 기본이 되어버린 영어실력.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커트라인도 잉여로운 방학만 잘 활용한다면 무서울 것 하나 없다! 학기 중에는 다니기 버거웠던 학원에 다니며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보자, 여유가 있다면 틈틈이 외화나 영자 신문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만약 마땅한 학원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면 저렴하고도 체계적인 교내 국제교육원 프로그램을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 KMU WIEP과정 (Kookmin University Winter Intensive English Program)
개강 : 2기 - 2012년 2월 1일
관련 문의 http://iie.kookmin.ac.kr/index.asp
단순히 취업을 위한 따분한 영어공부에는 관심이 없다면 제 2 외국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신만의 특별한 스펙이 될 수 있는 제 2 외국어로 중국어, 한문, 스페인어를 추천한다. 먼저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 중인 중국은 거대한 세계 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가장 전망 있는 제2외국어로 사랑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한문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문은 국어의 올바른 이해와 표현, 어휘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취업에 필요한 필수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창시절 시험기간이면 벼락치기하느라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을 더듬어 한문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마지막으로 열정이 넘치는 스페인 및 중남미 22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페인어 역시 다방면에서 필요성이 대두되자 대기업에서는 실제로 자체 연수원이나 대학에서의 위탁교육을 통해 사원들에게 스페인어 강습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곧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도 같다. 남들이 걷지 않는 '신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말로만 하던 봉사활동!
학기 중에는 학과 공부를 핑계로 말로만 해왔던 봉사활동, 잉여로운 방학만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평소 봉사에 뜻이 있는 친구라면 해외 봉사활동에도 과감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직접 경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짜릿한 감동과 보람의 순간을 온 몸으로 느껴보자!
▷서울 동행프로젝트 (https://donghaeng.seoul.kr)
초*중*고교의 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 및 예체능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방학 중에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KOICA 한국국제협력단체 (http://kov.koica.go.kr/hom)
KOICA에서 파견하는 한국 해외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경제 사회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라면 더욱 더 환영이다.
▷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http://youth.hyundai-kiamotors.com)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 대학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되게 된다. 일정기간의 교육 기간을 거쳐 해외로 파견되며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환경 봉사, 지역봉사, 의료봉사, 요리 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참가비 전액이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놀면서 배우는 재미, 취미 만들기!
학점관리, 스펙 쌓기, 인맥 관리 하느라 제대로 된 취미 하나 없는 대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학창 시절 자기 소개할 때 항상 빼놓지 않고 들어가던 취미 소개란이 이제는 형식에 불과해졌다. 잠자고 있는 당신의 미적 가치를 깨울 만한 취미 활동을 만들기 좋은 시기이다. 활동량이 적은 겨울인 만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운동이나 학기 중에는 시간이 많이 들어 하기 어려운 악기를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러 떠나고 싶은데 왕초보라 망설이고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스키도 타고 강습도 받을 수 있는 스키캠프를 활용해보자!
스키 캠프 문의 (http://www.cnb-korea.com)
통기타 열풍에 휩쓸려 기타를 사기는 했는데 치려니 막막하고 막상 학원에 다니려니 왠지 시간만 오래 끌고 돈이 아까워 못 다니겠다는 이야기가 많다. 만약 같은 생각이라면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도 충분히 혼자 익힐 수 있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맥북의 기타 독학 교실 (http://cafe.naver.com/macdoc/)
혹시 지금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거나 스키장으로 떠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이미 한 발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벌써 다음 방학으로 미루는 당신에게는 용기가 부족할 뿐, 그 이상의 나약한 변명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는 자에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다. 이젠 당신의 에너지 가득한 열정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이다!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