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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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ffic jam in KMU
5월의 마지막 주, 27~30으로 이어지는 나흘 간의 축제 여정 중 무려 3일 동안 비는 그칠 줄 몰랐다. 학생회의 탄탄한 축제 준비로 이번 대동제를 기대했던 많은 국민*인들의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속상했을 터다. 하지만 봄비 좀 내리면 어떠랴. 내리는 비도 손님으로 맞으면 그 뿐이다. 주점의 전 부치는 소리, 구경하러 다니는 사람들의 발소리, 무대의 커다란 음악소리까지 축제 곳곳에 빗소리는 녹아들고 국민*인의 열정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봄보다 빛나던 국민*인들과 그들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축제하면 꼭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구경거리'다. 손수 만든 공예품을 저렴하게 파는 일일 노점, 주점 홍보를 위한 독특한 포스터들, 거리의 악사가 아닌 캠퍼스의 악사,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까지 실로 다양한 구경거리들이 이번 축제를 알차게 했다. 차 없는 학교인 본교를 인파로 가득 채워보겠다는 포부로 지어진 이름(traffic jam)대로 축제를 즐기고 구경하려는 이들의 걸음으로 교정은 북적거리며 소란스러웠다. 비단 국민*인 뿐만 아니라 교복을 입고 놀러온 인근의 고등학생들과 학교 근처의 오랜 이웃 주민들, 국민*인과 교류하는 타대학 학생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만큼 traffic jam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축제 구경을 하느라 어느정도 발품을 팔고 나면 출출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국민*인들을 위한 먹거리 부스도 속속들이 들어찼는데 특히 민주광장 앞 닭꼬치는 꽤 오랜시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줄씩 구워 파는 삼겹살 역시 그 아이디어와 맛으로 인해 입소문을 탔다. 목이 마른 구경꾼들은 칵테일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했다. 학생회에서는 축제의 마지막 날 앞서 월,화,수에 우천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행사들을 진행했다. OX퀴즈와 인간 부루마불, 불꽃슛 콘테스트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에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고 곧이어 웃음이 터졌다. 용두리 앞에서는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주어 친구 혹은 연인끼리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27,28일 오후엔 각각 분야를 나누어 락 페스티벌과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락 페스티벌엔 노브레인 / 데이브레이크 / 슈퍼키드 / 몽니 / 애쉬그레이 /플레이모드 등 국내 유명 밴드들이 대거 참여했고 힙합 페스티벌엔 다이나믹듀오 / 빈지노 / 도끼 / 일렉트로보이즈 / 헬로비너스 등 힙합 가수들이 유쾌한 모습으로 찾아와 주었다. 여느 때보다도 출중히 구성된 라인업에 한껏 들뜬 국민*인들은 학생회에서 배포한 비옷을 입고 무대 앞을 가득 메웠다. 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국민*인들은 손을 뻗어 환호하고 두 발로 뛰며 열광했다. 29,30일엔 지난 밤의 열기를 이어갈 주점들이 교정 구석구석에 가득 들어섰다. 학과의 특성을 살린 개성있는 주점 이름과 메뉴, 종업원들의 컨셉은 주점을 찾는 이들에게 단지 음식만이 아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오가는 잔 속에 이야기가 흘러넘치고 그 이야기들이 다시 기억을 만들고 풀어내어 켜켜이 정을 쌓아갔다.
청춘과 축제는 공통점이 많다. 보고 듣고 경험할 것이 많아 시끌벅적하고 전야제부터 두근거리다가 닥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한도 끝도 없이 즐겁다가 헤어질 땐 아쉬워 어찌할 줄을 모른다. 그리고 후에 되돌아보며 웃음 짓는 것이 영락없는 닮은꼴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인생에서의 축제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누벼서 훗날 아쉬움이 남지 않게, 행여 그럴지라도 속상하지는 않게 하자. 국민*인들의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