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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 #19] 국민*인 창업지원프로젝트!
취업하기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고들 하지만, 바늘구멍을 기어코 뚫고 들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가슴이 답답해진다. “휴가 마치고 돌아왔더니 책상과 의자가 사라졌다더라.” “회사에 마흔이 넘은 여직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등등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이런 얘기들을 한참 듣다보면 어차피 금방 나가게 된다면 왜 이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래서 일까, 주변엔 지금 당장 할 수는 없더라도, 훗날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후에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국민*인들이 꽤 많다. 이번 기사는 창업을 꿈꾸는 국민*인들을 위한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아보았다. 만일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집중해서 읽어보자.
국민*인 창업 메뉴얼
step 1 밑그림 그리기.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밑그림을 그리는 일일 것이다. 창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창업에서의 밑그림이란, 어떤 장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때, 돈을 벌겠다는 의욕만 앞서서는 안되며, 실패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꼭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단순히 ‘어떤 상품을 팔겠다.’ 정도의 생각이 아닌, 최소한 어떤 상품(유형, 무형)을 어떤 고객에게(남성, 여성, 20대, 30대, 40대 등)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시간대에 어떤 영업방식으로 어느 정도 가격으로 판매를 할 것인지, 고객이 왜? 내 상품을 구매하려할 것인지, 찾아오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step 2 적성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설정한다.
밑그림을 그렸다면, 구체적인 창업아이템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자료를 분석하고, 국내외 시장조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통 아이템을 설정할 때 장사가 잘 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고려해야하는 것이 바로 창업을 하는 자신과 그 아이템의 적합성이다. 창업은 남이 대신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tep 3 점포창업의 경우 합리적인 분석을 통한 상권선택이 필요하다!
‘상권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점포창업에서 상권은 중요한일이다. 일반적으로 상권은 크게 역세권, 대학가 상권, 오피스 상권, 주거 밀집상권, 복합 상권 등으로 나뉜다. 모든 창업자들이 A급 상권에서 시작하면 좋겠지만, A급 상권은 점포 임대비용이 비싸고 권리금도 1억이 넘는다고 하니 자기가 희망하는 상권에서 장사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좋은 상권에서 시작하지 않는다고 다 잘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각 상권마다 점포위치, 크기, 업종 그리고 투자자금등의 요소에 따라서 창업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잘 따져서 가장 효율적인 것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step 4 창업자금에 맞게 업종을 선택해라.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는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여 감을 익히고 노하우를 습득한 후 제대로 창업에 도전해야한다. 창업자금은 총 투자비용의 70%이상이 자기의 자본이어야 한다. 여기서 자기자본이라는 것은 당장 그 돈이 없어도 당장 사는데 지장이 없는 자금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돈이다. 자금이 부족하면 선택한 업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권, 점포크기, 브랜드 선택 등으로 창업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업자금을 마련했다면, 효율적인 자금 활용계획을 세워야한다. 창업 자금 활용계획 중 가장 유명한 것은 541법칙이다. 541법칙은 창업자금을 점포임대비용 50%, 시설 및 집기 구입비용으로 40%, 그리고 나머지 10%는 운영자금으로 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법칙이다. 예를 들어 1억으로 창업을 한다면, 점포는 5000만원으로 얻어야 하고, 4000만원으로 인테리어, 기타 집기구입이 가능한지 따져보아야 한다.
step 5 창업에 관련된 정보를 되도록 많이 모아라!
우리처럼 경험이 많지 않은 창업자들은 창업하기 전, 정보를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대학교 내에도 창업을 한 선배들이 꽤 많다. 창업을 하기 전 선배들을 찾아가 창업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몇 달 정도 일을 배우면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창업한 선배들에 대한 정보는 각 과사무실이나, 경력개발센터에 문의해 보자. 정보를 얻는 또 다른 방법은 창업 박람회이다. 창업 박람회는 아직 어떤 창업아이템으로 창업을 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한 국민*인에게 도움이 될 창업 가능한 아이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창업의 흐름이나 방향도 가늠해볼 수 있고, 현장에서 창업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전문가들에게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을 하고자하는 국민*인이라면 사전에 창업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관심분야에 맞게 참가업종이나 업체 규모 등을 파악한 후에 방문을 해보자.
step 6 올바른 창업시기의 선정
창업을 하기 전 필요한 모든 준비 (창업지에 대한 분석, 아이템 선정, 창업 자금 조달 등에 대한 계획)가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창업 오픈 시기를 정해야한다. 대부분 창업을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그 업종의 성수기에 맞추어 창업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적응하고, 홍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수기 전 3개월 정도에 오픈하는 것이 적당하다. 성수기가 오기 전에 점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몸에 익히고,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모아두어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지원프로젝트!
아래에는 창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자 하는 국민*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았다.
청년창업사관학교 - 2011년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도전의식과 창의정신이 넘치는 청년 CEO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경기도 안산시에 개교하였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답게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자는 가차없이 퇴교시켜 창업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창업사관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전담교수와 1대1 로 매칭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자금, 공간 등을 제공받고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l 홍페이지 링크 l http://start.sbc.or.kr
아이디어 오디션 - 아이디어 오디션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재능참여로, 일반인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해주는 플랫폼이다. 일반인이 낸 아이디어가 예선-본선-결선의 단계를 거쳐 다양성을 추구하는 네티즌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디자이너, 바이어, 투자자, 제조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동개발을 거쳐 시장성 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l 홈페이지 링크 l http://ideaaudition.com/
실천창업리그-슈퍼스타V - 포스코, 캡스톤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등 6개의 민간기업이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여, 필요한 경우 시제품 제작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한번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닌, 창업 아이템의 선정부터 아이템의 구체화, 시제품의 제작, 향후 투자자와의 연결까지 해주는 다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이다.
l 홈페이지 링크 l www.changupnet.go.kr
그 외에 창업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창업멘토 프로그램 (www.smba.go.kr), 스마트벤처 창업학교 (svi.omnitel.co.kr), 재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www.jaegi.org/www.sbc.or.kr), 청년창직인턴제 (www.work.go.kr/intern), 스마트앱 창작터 (www.changupnet.go.kr), 선도벤처연계기술창업 (www.changupnet.go.kr), 콘텐츠코리아랩 (www.mcst.go.kr), 창업맞춤형 사업 (startbiz.changupnet.go.kr), 창조관광 사업(관광벤처) 발굴 및 육성 (www.visitkorea.or.kr), K-스토리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 (www.kocca.kr)등이 있다.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축복 같은 한해를 보낸 국민*인이든, 후회스러운 일밖에 기억나지 않는 국민*인이든 누구에게나 똑같이 새로운 한해가 주어진다. 새로운 한해가 당신에게 어떻게 기억될지는 오롯이 당신에게 달렸다. 만일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창업을 위해, 취업을 생각한다면 취업을 위해 그리고 또 다른 당신의 목표를 위해 마음을 다해가라. 그 목표가 무엇이든 마음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일 년이 지난 오늘 당신은 축복 같은 한해를 보냈다고 말할 준비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