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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K-스타 장학제도, 경험하는 청춘을 빛나게 하다

  • 작성자 백이영
  • 작성일 14.01.13
  • 조회수 12174

 

경영대학은 K-Star, K-Angel, K-Pro라는 성적 이외의 기준을 적용하는 새로운 장학제도를 도입하여 주목 받고 있다. K-Star 장학금은 봉사형, 성취형, 노력형, 자유형 등 여태까지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역경을 헤치고 살아온 경영대학의 자랑스러운 인재를 발굴하여 이를 인정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K-Angel 장학금은 경영대학의 자랑스러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할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이다. K-Pro는 경영대학의 발전계획을 기획하고 분석할 수 있는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에 해당된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K-Star 1기 장학생에 지원하였을 때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학제도인 만큼 반신반의 했던 교수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제출한 지원서를 읽으면서 마음속에 진한 감동을 느끼며 심사에 참여한 교수님은 “눈물 없이는 지원서를 넘길 수 없었다.”고 고백 할 정도로 학생들의 청춘 스토리는 감동적이었다. 학생들의 스토리를 담은 2013 K-Star Story Book은 K-Star 1기와 2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26명 중 13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행본 ‘경험하라 청춘이여’이 발간되기도 하였다.


 

단행본을 읽어보면, 어떤 학생은 진취적인 기상과 뛰어난 열정으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여 성취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 하고 있고, 어떤 학생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용민 경영대학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진실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땅 속에 묻혀 있어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재학생들의 “진흙 속의 진주”같은 이야기들을 캐내기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일 것을 약속했다.

 

Q. K-스타 장학생을 선발하는 심사기준이 궁금합니다.
우선 네 가지 유형별로 심사를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통해 제출된 자료(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학점, 수강과목, 추천서)를 바탕으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상당히 근거 있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주관적인 평가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서류심사에 10분 정도 교수님이 참여하고 2차 심사에서는 피면접자 1명을 두고 5~6명 교수가 심사를 진행합니다. 면접점수 평가 방식은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의 평점을 가지고 평가하기 때문에 꽤 정확한 결과가 나오고, 이후에 평가자들 점수의 상관관계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각각의 심사위원들의 전체 평가평균점수를 산정해서 낮은 평가자는 다음 심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 평가자 간 신뢰성이 들쭉날쭉한 평가자를 제외합니다. 학생들의 스토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니까 제도적으로 아주 좋다고 봅니다. 해마다 더욱 강력한 스토리가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Q. K-스타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첫 번째는 경영대학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생이 된다는 점입니다. 장학금 액수와 상관없이 자신의 스토리에 대한 굉장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경쟁을 통해 교수님들을 설득하여 자신의 스토리를 인정받은 학생이라면 사회에 나갔을 때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자기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파는데 성공해 본 것이 굉장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어떤 직종에 종사하든 상당히 인정받으면서 살고, 앞으로도 그런 학생을 기업체에 추천한다면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았노라고 얘기해주려고 합니다.


Q. 현재의 K-스타 학생과 미래의 K-스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K-스타 장학생은 경영대학의 가장 자랑스러운 학생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스토리를 발굴하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줄 것입니다. 한 번 K-스타가 되었다고 또 K-스타가 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이후에 스토리가 추가된 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심사위원 판단으로는 아직도 힘든 환경에 처해있다면 K-스타 장학금이 아니더라도 대학 장학금의 일정 부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누구든지 용기 있게 문을 두드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국민대 학생들은 정말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Q. K-스타 장학금을 지원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아르바이트하면서 학비를 마련하고 외부활동을 하기 위해 장학금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새롭게 생긴 K-스타 장학금 제도의 취지가 현재 저의 상태와 부합한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1~2학년 때는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잠시 방황하던 탓에 학점도 낮고, 자존감도 낮았습니다. 그러나 3학년부터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F에서 A+로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나의 모습을 찾아 온 스토리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Q. 자신이 K-스타로 선발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앞에서 말했듯이 장학금제도 취지와 저의 상태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네가 얼마큼 노력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이 제도는 상대적인 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따른 노력의 결과를 보기 때문에 제가 남들보다 얼마나 잘났느냐가 아니라 스스로 얼마큼의 노력을 기울였고 성취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K-스타 1기로 자랑스럽게 선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K-스타 장학금 혜택으로 얻은 가장 큰 행복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이 가장 컸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다보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데에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다양한 동아리나 공모전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영대학 프로그램 중 ‘베트남에서 한국어로 경영을 하다’ 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장학금을 경비로 사용하였고 이 기회가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었기에 제가 더 많이 성장하고 또 다른 저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국민*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최종 결론적인 것은 제 사업을 하고 싶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영업 관리 시장현황을 배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에 나가서 자리 잡은 다음에는 이런 K-스타 장학 제도에 대해 후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경영대학 안에서도 이런 제도가 있는데 ‘난 안 될 거야’ 라고 생각하고 쉽게 포기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항상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이런 장학제도나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나 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Q. K-스타 장학금에 지원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사실 K-스타 1기 때 지원하고 떨어져서 두 번째로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1~2학년 때는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당연히 성적으로만 주는 장학금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기준이 아니라 다른 활동으로 저를 평가해주는 장학제도가 있어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저는 떼울림 학회장을 맡았고, 커피숍과 옷가게 사업을 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학사경고도 받을 만큼 엉망이던 성적도 많이 향상시키면서 교내 활동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니 노력한 만큼 많은 변화를 얻어낼 수 있었기에 ‘노력형’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자신이 K-스타로 선발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실패한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 일어나고 또 다시 도전하는 일을 즐깁니다. International day에서도 대상을 받지 못한 게 아쉬워서 2번이나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제가 세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을 적게 잔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자는 시간을 아껴서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목표에 도달할 때마다 항상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Q. K-스타 장학금 혜택으로 얻은 가장 큰 행복은 무엇인가요?
나의 성장 스토리를 누군가에게 인정받았다는 것이 기뻤고 제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남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제가 국민대에 입학할 때 만족하지 못하셨습니다. 공부를 더 해서 더 좋은 학교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에 학업 쪽으로 인정해주신 적이 없었는데, 단행본을 보여드리고 장학금도 받아오니 이제는 ‘국민대에서도 잘 하고 있구나.’라고 처음으로 말씀해주셨을 때가 무엇보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더불어 동기와 후배들에게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와 국민*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지금껏 충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제가 펼쳐놓은 사업은 미련 없이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또 해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변화하는 데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도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일을 시작했을 때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업이나 공모전, 학업 등 모든 부분을 학교 안에서 도움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영학부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대외활동을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국민*인이라면 국민대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신에게 필요한 교내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K-스타 장학금은 여타 장학금과 달리 자격조건이 규정되어 있지 않고 지원자들의 스토리로만 평가하는 방식이 아주 특별하다. 경험하는 청춘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장학제도가 국민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고 있다. 경영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K-스타 장학제도를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길 바란다. 언제나 먼저 문을 두드리는 용기있는 사람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