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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애의 아.우.성.’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문구
‘구성애의 아.우.성.’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문구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성교육 시간이면 틀어줬던 ‘구성애의 아.우.성.’
방학이면 티비에서 특강으로 방영해주던 ‘구성애의 아.우.성.’
바로 그 아.우.성이 국민대학교에도 찾아왔다.
11일 오후 2시부터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2시간 30분동안 ‘구성애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性’이 열렸다.
작년에 이은 2번째 강연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연을 맡으신 구성애 선생님은 200회 이상의 강연을 하셨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성교육을 하시는 분이다. 현재 푸른 아우성의 대표를 맡고 계시며,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중인 박철의 ‘박철쑈’에서도 성교육에 관한 코너를 진행하고 계신다.
강연은 강연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서 받은 질문지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한 자리에 앉아서 강연을 듣는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결코 지루하다고 느낄 만큼의 긴 시간도 아니었다.
이번 강연에 참여한 국민대학교 박정은 학생은 “성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음침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재미있고, 밝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새로운 시각으로 성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간간히 유머를 던지시고,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이야기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하시고. 때로는 모션도 적절히 이용한 구성애 선생님의 강연은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성 지식과 중요하지만 미처 알지 못하는 성가치관을 알려줌으로써 우리가 성지혜를 쌓을 수 있게 해주는 뜻 깊은 강연이었다.
정보화 시대에 넘쳐나는 음란물로 아우성치는 시대가 아닌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性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오도록 오늘도 내일도 구성애 선생님의 아.우.성이 계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