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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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인생을 디자인하는 사회복지 코디네이터 박선환(실내디자인.01)
옷을 디자인하면 패션디자이너, 제품을 디자인하면 산업디자이너, 그리고 구두를 디자인하면 구두디자이너가 된다. 그리고 여기, 다른 이들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한 사람이 있다. 사회복지 코디네이터 박선환. 그는 장애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 누구보다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조금 생소한데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코디네이터는 한마디로 장애인과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다리 역할을 하는 직업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인분들을 연결시켜 드리는 일이 주로 하는 일입니다. 그 외에도 장애인들의 문화, 체육 사업 등의 일들을 기획, 진행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상담가의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재학생 시절 우연한 계기로 장애인 활동보조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끌렸지만 점점 봉사 자체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또 시민사회와NGO라는 수업을 들으며 사회문제, 특히 장애인의 권리라는 문제에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코디네이터가 되었네요.
Q.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양은 무엇인가요?
-이 일은 기계적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장애인과 활동보조인의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 대부분 공은 공, 사는 사라고 말하지만 이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과 사가 조화롭게 어울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Q.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할까요?
-먼저 활동보조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시작하는 것은 본인과 장애인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먼저 충분한 경험을 쌓은 후에 특정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코디네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Q. 디자인을 전공하신 것이 이 일에 도움이 되나요?
-코디네이터가 하는 일 외에도 사업팀 일을 돕고 있는데, 소식지나 포스터 제작, 홈페이지 작업 등을 할 때 학교에서 배운 경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Q. 과학생회장을 역임했던 학창 시절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
-당시 60주년기념 조형전 기획을 했습니다. 작지 않은 행사였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계획하고 준비하여 잘 마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여러 행사들을 경험하며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Q.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들과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어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기쁨과 보람이 있기 때문에 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굳이 한가지를 말한다면 남성 활동보조인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남성 장애인들이 더 많기 때문에 남성 활동보조인이 필요합니다.
Q.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1차적으로는 제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저도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정신적, 심리적으로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장애인 친구와 함께 간 정선 여행도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가장 원하는 것은 처음과 같은 마음과 태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좁고 깊게 저들에게 녹아들어 진정으로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Q. 코디네이터가 되기 원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
-먼저 이 일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문이나 인터넷이 아닌 실제로 겪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할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도서관에 앉아 기계적으로 공부했던 일입니다. 물론 학업에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졸업 후 여러분의 대학 생활을 떠올렸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가끔은 도서관에서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할테니까요.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http://www.sbc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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