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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특집]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2009 국민대 대동제

  • 작성자 이민아
  • 작성일 09.10.05
  • 조회수 16023

 푸르른 하늘, 시원한 공기, 갈색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녹색 친구들. 그동안 무심결에 이런 것들을 지나치고 있던 것은 아닌가? 여유 갖고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우리 곁에 낭만이 흐르는 계절이 다가 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당신의 열정과 패기를 발산할 2009 국민대 대동제가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

 학과 공부와, 취업난에 슬퍼한 그대들이여,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 쉴 만한 물가가 있어야 함은, 지나온 길을 생각하고, 다시금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충전이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09년 국민대 대동제를 통해 에너지를 만땅 충전하길 바라며, 어느덧 중고 새내기가 된 09학번 친구들에게는 신입생의 마지막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이고 싶다.

 

1 . SOLO들이여, 이곳을 주목하라! 

 이 포스터가 무엇을 보이는가? 자. 이것 하나만 기억하라. 10월 6일 복지관 지하 1층 제3공연장에서 국민대인만을 위한 파티가 있다는 것을. 법대 학생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 행사에 대해서 부 학생회장 최참(공법학과 04)군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Q. 어떻게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나?

 전부터 국민대 학생들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행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그리고 축제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학생들이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무엇’을 찾다가 Black Night 라는 파티를 기획하게 되었다.

  Q. 구체적인 행사 진행 내용을 말해 달라. 

커플 게임, 행운권 게임, 핸드폰 게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나머지는 비밀!

  Q. 축제에 대해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법대에서 이런 행사를 처음 진행한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저기 가면 뭐 하겠어?’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보다 나은 행사 준비를 위해서 외부업체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클럽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니 걱정 마시라.

 아직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축제에 대한 기대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법대 파티에 꼭 와서 즐기셨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솔로인 분들이 잃어버리고 있던 한쪽을 찾았으면 좋겠다.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한 말처럼.

 

2.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내 것으로. 

 

 국민대 축제엔 세상에 하나뿐인 쥬얼리가 있다? 정답은 Yes! 캠퍼스 커플이나 좋아하는 이성이 있다면 축제 기간 동안 민주 광장 쥬얼리 스트릿으로 꼭 데려갈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잠시 지갑을 열자. 전혀 아깝지 않을 테니, 국민대 금속공예전공학생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다양한 작품을 내 손으로 가질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 것을 권한다.

- 금속공예과 학생회장 박주형(05) 미니 인터뷰

 Q.쥬얼리 스트릿에 대해서 말해 달라.

 매년 축제 때마다 수많은 과제 속에서도 준비하는 이 행사는 국민대 학생들을 위한 그리고 우리들은 위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대량생산이 아닌 학생들의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진 작품들을 여러분에게 전시하는 자리이 기도 하죠.

 Q.축제에 대해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축제가 가을로 미뤄진 만큼 다른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금속 공예 외에 헤어핀, 플라스틱 등으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거든요. 직접 만든 수공예의 가치를 여러분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축제를 통해 그동안 스트레스를 확 날리셨으면 좋겠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 쥬얼리 스트릿 많이 와주세요 ^^

 

 3. 2009 Clay Festival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이하 도자과)도 축제를 위해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2009 Clay Festival 때문이다.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 위해 1000C 이상의 뜨거운 온도에서 약 2틀 동안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알고 있는가? 그만큼 그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을 2009 국민대 축제에서 만나보자.

- 도자과 부학생회장 강병훈(05) 미니 인터뷰

 Q. Clay Festival 에 대해 알려 달라.

 도자과 1~4학년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기량과 작품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식기팀, 악세서리팀, 소품팀으로 나누어져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과제에서 벗어나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고, 어려운 점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나아가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도자과 특별한 행사입니다. 그리고 축제를 통하여 여러 학생 분들께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죠.

 Q. Clay Festival 을 홍보 한다면?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품들입니다. 아직은 유명하지 않지만 나중에 유명한 작가가 된다면 소장가치가 있는 작품들도 나올 수 있겠죠? ^^ 자랑이지만 매년 외부에서 많은 분들이 사가세요. 아마도 밖에서 획일적으로 나오는 그런 것이 아니고, 학생들의 순수함과 아이디어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행사를 통해서 과 단합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후배가 서로 돕고, 친해졌으면 좋겠고요. 1학년들은 고학년들 작품 보면서 자신에 대해서 실망도 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보고, 배우고 물어보면서 겁내지 않고 도전적으로 나아가면 1년~2년 후 멋진 작품을 내는 작가가 될 수 있겠지? 도자공예 파이팅!

 

 

2009 국민대 축제. 축제가 될지 안 될 지는 바로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대학생의 낭만과 특권을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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