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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이성우 총장 취임식 열려

  • 작성자 최부석
  • 작성일 08.03.16
  • 조회수 21668

국민대학교 제 9대 이성우 총장의 취임식이 3월 14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취임사를 통해 민족사학의 전통을 기반으로 국민대만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발전을 이룩해 나가자며 뉴 프론티어의 도전 정신을 강조 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이성우 총장의 은사인 미 남가주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교수 Anderson은 축사에서 이성우 총장을 남달리 학문에 진지하고 총명했던 학생으로 기억한다며 이곳 국민대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 낼것을 기대 한다고 진심어린 축하를 전해 취임식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채워져 갔다.

더 높게 & 더 넓게 (Higher & Broader)
국민대학교 제 3의 건학을 꿈꾼다.

이 날, 취임식에서 이성우 총장은 취임사에서 국민대학교 총장으로서 의지를 나타냈다. “급격한 세계화는 대학교육의 일대 혁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21세기는 대학 간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정부의 대학 자율화 정책에 따라 대학의 기능과 역할이 다변화하고 있는 이때에,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해 대학 경쟁력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저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를 가르쳐라.'라는 선친의 가르침을 실천해오며 살았습니다. 더 높게(higher) 더 넓게 (broader)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생명력이자 힘의 원천입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꿈과 희망을 위해 나갑시다. 국민대학교를 명문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대학교가 10년 내 10대 명문으로 도약해 ‘제 3의 건학’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국민대학교의 발전방향을 네 가지로 요약해 제시했다.

1. 인프라 구축
“첫째, 인프라 구축입니다.  북악캠퍼스의 편리한 교통과 시설 구축하고, 파주 제2 캠퍼스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문화 부분에서는 ‘Design Kookmin’을 통한 디자인과 예술 분야의 최고 명성을 유지하고, 정보 부분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유비쿼터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법인과 함께 [발전전략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2. 재정 확충
둘째, 재정 확충입니다. 발전기금 유치, SOC 공동사업과 산학제휴 프로그램, 고수익 모델 창출 등을 통해 재정을 확충시키겠습니다. 동문들과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3. 특성화
셋째, 특성화입니다. 강세와 틈새, 첨단 기술 분야와 국제화를 통해 특성화를 시키겠습니다. 캐나다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집중교육과 원어민 수준의 강의, 또한 학생들이 졸업 후 캐나다의 현지 취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할 것입니다.

4. 수월성 확보
넷째, 수월성 확보입니다. 분권화를 통한 교육과 영어의 상향식 추진, 수요자중심의 교육, 감성과 인성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만들겠습니다. 유망학부 신설과 최우수 교수 확보를 통해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수월성을 확보하겠습니다. 10대 명문사학을 위해 파격적 인센티브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과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법인의 뒷받침을 바탕으로 학생과 동문 교직원이 혼연일체 해야 할 것입니다. 총장인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더 높이 더 넓게!
화창했던 날씨 만큼 국민대의 힘찬 진일보를 제 9대 이성우 총장과 함께 이루어 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