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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이성우 총장, 러시아 톰스크 국영방송과 인터뷰

  • 작성자 조영문
  • 작성일 08.03.19
  • 조회수 17774

이성우 총장은 18일 총장실에서 GITIS-KOREA(러시아 국립공연예술 아카데미) 주관으로 러시아의 톰스크 국영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톰스크 국영방송은 ‘한국문화 예술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한 방한중에 러시아와 교육협력관계가 잘 되어 있고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타 대학이나 기관과 차별화된 곳을 찾다가 국민대학교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촬영팀은 예술대학을 방문하여 교육과정 및 공연프로그램을 취재하고 이성우 총장에게 예술대학의 발전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총장은 인터뷰에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우리학교의 예술대학이 다른 대학들보다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음악과 미술, 공연예술이 하나의 단과대학내에서 상호협력하며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우수한 교수진과 이를 믿고 따르는 우수한 학생들이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 문화예술 선진국과 활발히 교류해온 덕분이다.”라고 하였다.

러시아와 교류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러시아가 무용에 있어서는 선진국이고 종주국이기 때문이며,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무용의 독자적위치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고, 향후 비전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예술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을 중심으로 음악과 미술, 공연예술을 통합하여 국민예술단(가칭)을 창립하여 문화예술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대학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에서는 1999년부터 러시아 국립공연예술 아카데미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해오고 있으며 교환교수 방문 및 특강이나 동/하계 단기 워크샵 등을 실시해왔고, 2002년부터는 러시아의 주역무용수들을 초빙하여 지젤, 돈키호테 등 스펙타클한 공연을 국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최초로 창작발레 ‘춘향’을 제작하여 공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인터뷰에는 김훈태 예술대학장, 공연예술학부 문영교수가 자리를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