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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제10대 유지수 총장 취임

  • 작성자 이민아
  • 작성일 12.03.14
  • 조회수 17068

3월 14일 11시, 본교 콘서트홀에서 학교법인 국민학원(이사장 한종우) 주관으로 제10대 유지수 총장 취임식이 있었다. 취임식은 한종우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식사, 유지수 총장 취임사, 윤종웅 총동문회장 환영사, KBS 손병두 이사장·연세대 정갑영 총장·길의료재단 송석구 이사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 현대자동차 김억조 부회장, 삼양사 김윤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권영수 회장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종우 이사장은 식사에서 "유지수 총장께서는 평소에 지녀온 이상과 포부대로 대학의 업무와 발전을 이끌어 주고, 본교의 교수, 직원, 재학생은 애정과 이해로써 총장이 지향하는 목표와 전략에 아낌없는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유지수 총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3종류의 대학 즉, 자금력이 풍부해서 정부 지원 없이 살아남는 대학, 명성이 높아서 정부가 쉽게 규제할 수 없는 대학, 그리고 자금력과 명성을 모두 갖춘 대학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국민대는 명성, 즉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전략을 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연관지식이 결합되는 결합의 시대, 유사 학문이 융합하는 융합의 시대를 지나 거리가 먼 학문까지 어우러지는 통섭의 시대이다. 우리 대학이 이 통섭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교수·학생·직원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학부와 학과 간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통섭의 시대에는 지식의 융합과 교수간의 소통과 협업을 요구한다.”며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과 지식을 모아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여 통섭의 시대 리더가 되자고 강조하였다.

이어 진행된 윤종웅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여와 소통으로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는 의미를 되살려, 서로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국민대학교, 서로 하나 되어 단결된 힘을 가진 국민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총동문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하였다.

유지수 총장의 임기는 2012년 3월 6일부터 4년간이며, 유지수 신임 총장은 1987년부터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해 재무조정처장, 경영대학원장, 경상대학장, 연구교류처장 등을 거쳤고, 대외 활동으로는 삼성항공(현 삼성 테크윈) 자문위원, 한국생산관리학회 이사, 현대기아자동차 오토 포럼 자문위원,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코리아오토포럼위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자문교수, 법무법인 율촌 자문교수로도 활동 중인 경영학·자동차산업 전문가다.

유지수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Illinois State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를,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 Champaign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장 취임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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