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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늘푸른에너지 공모전에서 최두진 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 기계자동차 (07학번)

  • 작성자 조영문
  • 작성일 07.11.20
  • 조회수 18914

기계자동차 공학부 NENS(New Energy & Nano System) 실험실의 최두진 학생(학부 1학년)이 11월 9일 한국에너지 공학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 하는 제3회 늘푸른에너지 공모전에서 ‘회생제동 전기바이크’로 과학기술부 장관상 우수상(은상)을 수상했다. 최두진 학생은 현재 정태용, 신동훈, 남진현 교수님이 지도하는 NENS 실험실에서 연구 중이다.

NENS 실험실은 신에너지와 나노 관련하여 크게 두 분야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신에너지분야에서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안전 연구, 반자동형 태양전지 시스템 개발, 회생제동 하이브리드 자전거/자동차 개발, 도시가스안전망 시뮬레이터 개발, 고온세라믹 열교환기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며 나노분야에서는 반도체장비용 스테이지 개발, 초정밀 항온항습 시스템 개발, 초정밀 대면적 광학 마킹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최두진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계 및 전자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또 해당 분야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기계와 자동차 분야에 대한 학업을 위해 우리학교 기계자동차 공학부에 입학하여 현재 대학원 실험실에서 연구 중이다. 현재 최두진 학생은 학부생이지만 실험실의 연구 분야 중 신에너지 속한 ‘회생제동 하이브리드 자전거/자동차 개발’의 주제를 가지고 단독으로 연구 하고 있다.

이번 늘푸른 에너지 공모전에 출품한 회생제동 전기바이크는 기존의 전기바이크와는 달리 제동 시에 버려지는 에너지를 저장하여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기바이크의 경우도 구조상 회생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전력전자모임활동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의 선배, 본교 전자공학부 교수님을 찾아가서 조언을 받았다.

특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부품들이 많이 사용되어 부품 구입이 어려웠고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 결과 회생제동 바이크를 제작 할 수 있었다. 회생제동 전기바이크의 회생가능 에너지효율은 약 40% 정도로 나타났으며,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20% 정도 증가하였다. 제작 기간은 여름방학 기간부터 시작하여 3달가량 소요되었다.

최두진 학생은 “제작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운 만큼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던 큰 계기였다. 추후 연구로 겨울방학 때에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태양광 추적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부의 다른 학생들도 함께 경험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