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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김윤희(4학년) 제28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대상 수상

  • 작성자 한성수
  • 작성일 10.12.15
  • 조회수 20267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에 재학 중인 김윤희(4학년) 학생이 제28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간국제학생건축상은 공간그룹의 주최로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통해 건축의 개념을 확대하고 탐구해온 공모전이다. 올해 심사위원 조병수씨(조병수건축연구소 소장)는 '작은 집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짓기, 살기, 허물기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총735팀이 참가 등록한 올해 건축상은 본상 후보 10팀에 입선작 10팀을 더해 총 20팀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10팀의 최종 본상 후보들에게 1차안을 발전시키도록 하여 최종 공개 심사에 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종후보에는 국내9팀, 해외 1팀이 선정되었다.

김윤희 학생은 호흡하는 집(Breathing House)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하여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심사위원 조병수씨는 최종 심사평에서 "호흡하는 집은 농촌 주택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농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닐하우를 이용해 만든 집으로 최소의 재료, 최소의 시공, 최소의 허물기에 충실한 제안이다. 2*2*2m 큐브 4개의 조합 방법에 따른 바람과 햇빛의 방향 등 날씨에 대한 대응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비닐과 그 내부의 캐시밀론 솜으로 제안한 외장재는 단열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필요시 햇빛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도 유용하다. 또한 합판을 이용한 간단한 칸막이와 루버를 이용해 바람, 빛, 프라이버시 등을 조절 할 수 있게 해결한 점 등이 돋보였다. 다만 영구 구조로는 다소 약해 보이고, 화장실, 부엌 등의 제안이 빠져 있으며, 실제 모형을 만드는 등의 실질적인 실험이 미흡했다. 그러나 좋은 건축은 건물로 끝나지 않고 그 건물이 설 곳에 대한 사회, 문화, 대지와의 관계 그리고 그 건축물이 그곳에 있어야 할 여러 가지 당위성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묻고 그 문맥으로부터 만들어진 건물을 간단명료하게 제안한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제28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수상작들은 공간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계속 할 예정이다.

참고 http://www.spac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