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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Hyper Designer 양성사업팀, 2014밀라노가구박람회 초청 참가

  • 작성자 조영문
  • 작성일 14.04.04
  • 조회수 14645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BK21플러스 I-TEC : Hyper Designer 양성 사업팀(팀장 : 실내디자인학과 최경란 교수)이 2014밀라노가구박람회(2014 MILANO SALONE DEL MOBLILE)의 외부특별전시 “SHARING DESIGN”에 초청을 받았다. I-TEC: Hyper Designer 양성 사업팀의 참여교수와 대학원생들은 이번전시에서 “결, Gyul”을 주제로 현대디자인과 크라프트맨쉽이 결합된 트레이 작품을 전시한다.

결(Gyul) – Material. Texture

오늘날 세계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본래 동양에서 인간은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향유해 왔다. 생태주의 문화 속에서 살아온 우리에게 이러한 변화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더욱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의 과제는 크라프트맨쉽(craftsmanship)을 바탕으로 제한된 소재를 살리며, 새로운 기술까지 고려하여 현대의 생활에 맞는 실용적인 물건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우리는 자연 소재인 나무의 ‘결(Gyul)’에서 동양의 미적 감성을 찾고자 하였다. ‘결’은 나무, 돌, 살갗 따위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자연스럽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나 무늬를 나타내는 한국의 순수 고유명사이다. 뿐만 아니라 ‘결’은 손결, 숨결, 마음결과 같이 온기(溫氣) 어린 감성적 느낌을 표현하는 접미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를 지닌 ‘결’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석을 바탕으로 일상의 조형적 오브제로서 인간의 주거환경 속에서 역할과 쓰임이 다양한 생활도구인 트레이를 만들어 보았다. 이 트레이들은 나무 본래의 자연적 색과 질감, 장인의 기예가 지닌 흥미로음, 디자이너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한 데 어우러진 융합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동양적 감성이 내재된 전통 공예와 기술이 특별한 정체성을 이루고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I-TEC : Hyper Designer 양성 사업팀, 국민대학교
(교육부, BK21플러스, http://itec.kookmi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