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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 2014 F-SAE 미국 디트로이트 대회 출정

  • 작성자 조영문
  • 작성일 14.04.25
  • 조회수 15721

4월 25일 오전 본부관 앞에서 국민대학교 자작 자동차 동아리 코라(KORA - KOokmin RAcing의 약어)가 다가오는 5월 1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Formula - SAE (세계 대학생 자작차 대회)를 앞두고 출정식이 열렸다.

세계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F-SAE)는 SAE International(국제자동차공학회)가 1981년부터 주최하는 전통 있는 국제대회로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Formula 형식의 경주용 차량으로 주행 능력, 설계 능력, 제작비용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그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미국 디트로이트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참가한 126개 팀이 5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7일간 열띤 경연을 치르게 된다.

KORA 팀에 따르면, 이번에 KORA가 선보이는 자작차는 “F-14”호로 기존 차량 대비 각 단품별로 계측장비를 많이 장착하여 설계 및 제작 시에 많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KORA는 F-SAE 대회에 꾸준히 출정하여 2007년도에 전체 13위 및 아시아권 2위에 랭크된 이후 2009년도에는 전체 10위 아시아 1위를 탈환하였다. 그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더욱이 MIT, UC Berkeley와 같은 명문 대학들을 제치고 세계 톱 10에 들고 있을 만큼 괄목할 만한 결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출정식은 유지수 총장, 임홍재 부총장, 허승진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자동차융합대학장), 김인준 학생처장, 박민 총무처장, 윤경우 입학처장, 강동욱 정보통신처장 그리고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자동차융합대학 교수들 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하는 자작자동차에 대한 소개와 시범 운행이 있었으며, 팀의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한 독려가 오갔다.

유지수 총장님은 ”올해는 세계 5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세계 속에 국민대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고취시키자. 더불어 글로벌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대학생이 되자“고 출전 학생들을 격려 하였다.

국민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국내 유일하게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는 특성화 분야로 많은 연구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 동안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작차 “F-14”호를 제작해왔기 때문에,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설계 및 제작, 차량 성능 등에 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F-14”호 차량 제작을 지도하고 14명의 학생들을 인솔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최웅철 교수는 “국민대 학생들의 자동차 설계 및 제작 능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주역이 될 국민대학교의 자작차 동아리 KORA인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