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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총장 2012년 신년사
올해는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상징하는 우리대학 심벌인 용의 해입니다.
존경하는 한종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모두 새해에는 용꿈들 꾸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더욱 활기찬 한 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북한의 급변사태로 여러 가지 예측 못할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만, 당장에 대학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견해봅니다.
여러 가지 변화 속에서도 새해에 우리대학은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동안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KMU1010 발전계획을 부단하게 추진하여 우리대학은 짧은 기간 내에 안정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단적인 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대외적 순위이며, 또한 신입생 입학성적의 눈에 띄는 향상입니다. 이는 우리대학의 대내외적인 위상과 인지도 향상을 의미하며 우리들 모두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금 우리대학 성장의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評價순위가 가파르게 상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은 그동안 매년 흑자재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적인 추가지출 없이 성과를 올린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의 대학 관련 이슈로 인해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어 앞으로 이것은 우리 대학 財政에 긴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우리 대학은 그동안 정원 외 外國人 학생의 적극적인 유치로 4년 전 350여명이던 외국인 학생 수가 2011년에 1,330명으로 증가했고, 금년 1학기 예비 신입생을 포함하면 1,600여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여, 2011년에는 100여억 원의 추가 재정수입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국제교육 사업은 이제 우리 대학에 지속가능한 財源확보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국제화 부분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제 곧 외국인 학생 2,000명 시대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화는 또한 글로벌 추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도 불가결한 선택이며, 앞으로 입학자원의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평가의 여러 지표 중 대학의 가장 핵심 역량인 연구력도 최근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어려운 연구 환경 속에서도 400여억 원의 연구비를 매년 수주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교수님들 모두의 각고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계시는 교수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대학은 그동안 교육공간의 부족 문제로 늘 어려움이 있어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작년에 건폐율 제한을 받지 않는 증축을 통해 7호관 2,500여 평을 완공하여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공간의 재배치를 할 수 있어서 매우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그린벨트 지역에 건축허가를 얻은 4,600여 평의 건물을 착공할 수 있어서,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한 번 공간 재배치가 이루어져 공간문제가 거의 해소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중에 지하 개발과 재개발 등을 계획하면 5,000여 평 이상의 또 다른 신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교내의 공간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 모두가 고대하고 있던 내부순환도로 강남방향 진입램프도 금년 4월이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가 내년이면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학교발전에 또 다른 기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대학의 위와 같은 계획은 앞으로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는 실제 실현되고 있는 목표들로서 우리대학의 앞날은 매우 밝고 희망적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멀리 보면, 앞으로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 대학 입학 자원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대학에 미치는 시대적 환경변화가 더 없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 몇 년 동안은 우리대학으로서는 성장과 정체의 대 기로에 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새로운 변화에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다함께 힘을 합쳐 우리의 지혜를 모아 간다면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는 다시 한 번 우리 국민대학교가 또 다른 발전을 용트림하는 상서롭고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교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