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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노화학과, 제자 사랑 장학금 전달

  • 작성자 조영문
  • 작성일 14.06.03
  • 조회수 17399

국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나노화학과는 6월 2일(월)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며 보살피겠다는 뜻 깊은 제자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였다. 이슬아(생명나노화학과 11학번) 학생 외 9명에게 제자 사랑 장학금(총액 1,2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타 단과대학에도 많은 제자 사랑 장학금이 있지만, 이번 장학금 전달 행사는 생명나노화학과의 지난 10년간 숙원사업의 결실을 맺고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생명나노화학과는 지난 2005년부터 전통적 개념의 화학과에서 생명나노화학과로 특성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UROP (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y Program, 학부생 연구 참여 과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학부생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제자사랑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후, 곽현태 (생명나노화학과 명예교수) 교수님의 6000만원 기증을 필두로 하여 학과의 모든 교수님들이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생명나노화학과의 기금 조성 사업은 2008년에 이르러 1억 원을 조성하고, 학과 모든 교수님들이 인세, 강연료, 과제 심사료 등의 과외 수입의 많은 부분과 기술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중 일부를 기부금으로 지속적으로 기증하여 2014년 5월까지 지난 10년간 생명나노화학과 모든 교수들이 조성한 제자사랑 장학금 총액은 장학기금으로 2억 1750만원 과 장학금으로 2410만원을 포함하여 2억 4160만원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날 도영락 교수는 그간 생명나노화학과의 장학기금 마련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학과 교수들이 꿈꾸는 생명나노화학과 제자사랑 장학금 프로그램의 미래는 지난 10년 동안 집중해온 장학금 프로그램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모금단계를 뛰어 넘어서, 다음 10년은 학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수혜율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모금과 지급의 균형을 잡는 성장의 단계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한 전략변화로, 학과에서는 2014년부터는 장학금 지급액을 년 간 1200만원 (학교 대응자금 포함 1800만원) 이상으로 2013년 보다 1.5배 정도 늘릴 예정이고, 5년 후(2018년)에는 장학금 지급액을 년 간 1800만원 (대응자금 포함 2700만원) 이상으로 늘려서 2014년부터 5년간 총 7600만원 (대응자금 포함 1억 원 이상) 이상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10년간 모금활동의 히스토리와 향후 장학금 모금과 지급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이날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김인준 학생처장은 학과차원에서 제자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지급하며 그 대상을 늘리고 있으니,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학과를 더욱 사랑하고 학업에 충실하여 향후 국민대학교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