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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비대면에서 미래 예술교육의 길을 찾다 / 국민대 예술융합연구소
서울시교육청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 전경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등교 제한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10일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프로그램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국민대 예술융합교육연구소(소장 변승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중단되자 발 빠르게 융합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 180종을 개발·보급하고, 다자간 쌍방향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온라인 창의예술교실-아트 온’(ART ON)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방적 녹화방송이나 강의가 아닌 화면, 음성 및 채팅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이라는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상반기 참여 인원이 2000명이 넘고, 온라인 컨텐츠 동영상 조회 수도 9만 건을 넘어서면서 이전에 없었던 온라인 예술 교육 콘텐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국민대 예술융합교육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모듈형 융합예술교육 M.A.C.’(Module, Art, Convergence)을 디지털로 확장한 ‘온라인 창의예술교실-아트 온’(ART ON)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예술교육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다자간 쌍방향 수업모델을 통해 오히려 학생들 개개인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강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져 학생들과 일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9를 기록했다.
‘온라인 창의예술교실-아트 온’(ART ON)은 기존의 16개 예술 과목을 각각의 모듈로 설정하고 3~6명의 예술 강사가 협업해 4종의 새로운 융합예술 과목을 새롭게 구성한 후 한 융합과목 안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의 학습 활동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뮤지컬과 액션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내 손 안의 뮤지컬’, 연기와 분장 수업 외에 4개 교과가 융합된 ‘우리들의 부캐 쇼’, 캐릭터 디자인과 음악 수업 등이 융합된 ‘말이 만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의 프로그램 위탁 운영대표를 맡고 있는 변승욱 국민대 교수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통합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예술과 디지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서울형 예술교육 모델이라고 명명한 이 두 프로그램, 오프라인 중심의 모듈형 예술융합교육모델 ‘M.A.C’와 쌍방향 온라인 교육모델 ‘ART ON’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창의체험을 넘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법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