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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정릉3동, 대학·지역사회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성료
꽃갈피 프로젝트© 뉴스1
국민대학교가 공동체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국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주최하여 행정학과 학생들이 진행한 ‘시간은행(Time bank) 국민대-정릉지점’ 프로젝트에서는 대학과 주민들이 돌봄과 나눔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간은행을 홍보하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어르신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평생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문학으로 표현하는 ‘우리들의 꽃갈피’ 프로젝트부터 사라져가는 마을문고 활성화 프로젝트,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에코백 제작 및 나눔 행사, 음악과 마을풍경 사진을 매개로 추억과 웃음을 나누는 문화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 학기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나누기 위해 지난 8일 개최된 성과공유회에서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한계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의 꽃갈피’ 프로젝트를 통해 50년 만에 책상에 앉아본 할머니는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로마에서 귀국해 정릉에 정착한 선교사는 이런 마을 활동이 로마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지역발전론)을 총괄하고 있는 하현상 행정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공동체는 수레바퀴처럼 함께 키워나가야 할 필수적 가치”라며 “국민대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발전하는 포용적 교육공동체의 표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INC3.0사업단장 겸 산학연구부총장인 오하령 교수는 “공동체 정신과 실용주의는 국민대의 교육철학이며,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공동체 정신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교육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대와 정릉3동은 지역 주민의 호응에 힘입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하여 협력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