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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인문계 수학 반영비율 20%→30%로 확대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 수능 100% 반영
경영정보·건축학부 등 인문·자연 분리 모집
수능성적 반영지표 백분위→표준점수 변경
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자연계 모두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 중 사회 또는 과학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자연계열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반영하며 탐구과목은 과학영역 응시자만 지원 가능하다. 수능 영어 영역은 2022학년도와 동일한 반영 배점을 적용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 환산 총점기준 0.2점씩 감점한다.
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1218명이다.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을 제외한 수치라 향후 추가될 수 있다. 경영정보학부·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건축학부는 인문·자연계로 분리 모집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작년에 신설한 인공지능(AI) 4개 첨단학과의 신입생을 올해도 선발한다. 정시 가군에선 AI디자인학과 15명, 인공지능학부 15명을, 나군에선 미래모빌리티학과 10명을, 다군에선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18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가장 크게 달라진 사항은 수능 반영지표가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인문계열 수학영역 비율은 20%에서 30%로, 탐구영역 반영비율은 30%에서 20%로 조정됐다. 자연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학영역에서 기하 또는 미적분을, 탐구영역에선 과학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국민대는 최근 AI디자인·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공지능학부를 신설,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인문계열에서 신설한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AI 빅데이터 기술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예체능계열에선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서비스·제품으로 담아낼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AI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수능성적을 토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에선 최종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와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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