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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국민대, 미래차 실증도시 구축
국내 유일 자동차 특화 대학…강기정 시장-정승렬 총장 협약
광주에 초거대 AI 미래차 연구소…인재 양성·기술 개발 협력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민대 정승렬 총장과 초거대 AI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자동차 특화대학인 국민대학교와 함께 기업과 시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실증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승렬 국민대 총장 등은 1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광주에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역 주도 인공지능 모빌리티 융합인재 양성, 인공지능 산업융합형 연구개발과 사업화, 관련 기업 창업 지원, 실증 지원 등을 하기로 협약했다.
광주시는 국민대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대는 올 상반기 중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자동차융합대학과 자동차산업대학원, 국내 유일 자동차 중심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운영 중인 국민대는 무인 차량과 지능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개관했으며 올해 말 국내 유일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5년부터는 지역과 지역 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첨단 연구개발(R&D) 분야를 선점한 광주시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의 강점을 가진 국민대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로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실증도시’로서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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