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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개교 78주년 기념식 개최

  • 작성자 최윤식
  • 작성일 24.10.15
  • 조회수 458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10월 14일(월) 오전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렬 총장을 비롯하여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교내구성원 및 내외빈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렬 총장은 “임시정부 주축이셨던 해공 신익희 선생이 최초로 설립하신 이래, 성곡 김성곤 선생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꾸준히 발전의 역사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이 성장의 바탕에는 김성곤 선생의 육영이념인 기업가정신이 있었고, 이에 걸맞는 학문 분야를 발굴해서 특성화 · 차별화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장은 “미래자동차 · 차세대통신과 같은 미래 첨단 산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 수주를 비롯하여 환경 · 글로벌공생 · 평화통일 등 지속가능한 분야에서도 우리 대학은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각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학문적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담론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학과에서는 무전공, 자율전공, 융복합전공 등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대학 조직 관점에서 보면 근무환경의 통합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지역간, 세계간 캠퍼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경계없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국민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연혁보고 · 치사 · 축사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진행방식을 벗어나 교내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꾸며졌다. 특히, 음악학부 학생들이 정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과 합창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별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교수·우수논문·직원·산학협력·동문공로상을 비롯하여 특별공로상·국민인재·국민봉사상 등 학교를 빛난 다양한 부문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정승렬 총장 개교 78주년 축사 전문

 

오늘은 해방이후 최초의 사립대학인 우리 국민대학교의 개교 78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뜻깊은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대학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임시정부의 주축이신 해공 신익희 선생께서 해방이후 최초로 설립하셨고, 이후 기업가이신 성곡 김성곤 선생의 인수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발전의 역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이런 자랑스런 건학과 발전의 역사를 갖고 있기에 우리 구성원은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학교를 사랑해 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꾸준한 성장의 바탕에는 성곡선생의 육영이념인 기업가정신에 따른 특성화와 차별화 전략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꾸준히 시대 흐름에 맞는 학문분야를 발굴하고 인재양성을 해 온 우리의 노력이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2년 연속 받았으며 미래 유망 분야인 첨단분야의 사업수주 및 확장 뿐만아니라 환경문제나 글로벌 공생 등의 ESG 관련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훌륭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동안 관심있게 지원하였던 통일과 글로벌 평화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해 올해 9월부터 특수대학원인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을 성공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통일 등과 같은 미래 세대를 위한 주요 분야에서 우리대학이 학문적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담론에서의 리더십을 선점해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가족 여러분! 미래에는 경계가 없는 세상이 될 거라고 합니다. 학교만 보더라도 종래의 학과 체제를 넘어서는 무전공, 자율전공, 융복합 등의 개념이 계속 강조되고 있고 조직에서도 근무환경의 통합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캠퍼스 내와 캠퍼스 밖, 국내와 해외를 갈라놓는 경계 조차도 흐려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전공, 오직 캠퍼스내의 학습환경, 나만의 근무환경 보다는 융복합과 공유의 개념이 시대 흐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대학은 교육, 연구,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경계를 없애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당장 내년부터 전공자율선택제가 시행되어 모든 신입생의 30%가 자유전공 학생들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국제화 전략으로 시작한 글로벌 캠퍼스 프로젝트는 해외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 폭스바겐 그룹 코리아와 협업해 독일 42 볼프스부르크 캠퍼스에 우리 학생들을 보내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부트캠프를 만들어 1기 학생을 막 배출하였습니다. 참여 학생들의 성과는 글로벌 경진대회 수상 및 글로벌 기업의 인턴 선발과 취업으로 잘 나타나고 있어 왜 우리가 경계없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여름 대학브랜드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국내 대학 Top 10에 들어가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국민대학교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 무한한 지지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국민*인을 양성하는데 더욱 힘써 우리대학이 고등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