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규 후보(61)가
유효투표자의 59%인 558표를 획득, 386표를 얻은 현 조합장 유희천(73) 후보를 17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제11대
안양농업협동조합장에 당선됐다.
김영규 당선자는 “변화하는 미래에 발맞춰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본인에게 신뢰를 보내준 많은 조합원과 농업인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당선자로서의 첫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안양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결코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며 선거로 인해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시금 추스려 농업인과 조합원 모두의 화합된 한마음
한뜻을 이뤄 오직 일관된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안양농업협동조합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협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양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를 거쳐 경기상업고등학교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안양토박이로서 1972년
농협에 첫 발을 디딘후 만 28년동안 몸담아 왔던 안양농협에서 지난 2000년 명퇴했다. 조합원의 배당율을 대폭 인상하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 신진농업현장 연수기회 확대, 전 조합원의 주인의식과 소속감을 배가시키기 위한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 등 김 당선자의 당찬
공약에 많은 조합원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