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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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고등학생 가르치는 총장님! / 현승일 전 총장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의 교육사랑'풍부한 경험 영어로 수업 철학·사회학도 가르칠 계획"끝까지 교육에 헌신하고픈 꿈 교육봉사로 이룰 터"
"대학생들만 상대하다가 느지막이 고등학생들을 가르쳐보니 제가 더 신이 납니다."
대구 북구 경상고와 경상여고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특별한 선생님에게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영어특강이 있은 지난 25일, 영어단어가 빽빽이 쓰여진 칠판 앞에서 교장선생님 같은 인상을 풍기는 한 중년남성이 30명의 학생들과 쉴새 없이 영어로 문답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는 간간히 학생들의 대답에 "Good!"을 외치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 앞에 서 수업을 진행한 주인공은 지난 2000년까지 국민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다 퇴임한 현승일(66)씨. 그는 지난 16대 국회에서 국회교육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20대 젊은 시절 외국에서 10여 년 간 공부했던 경험도 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가 이곳에서 영어수업을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신의 고향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마지막까지 교육에 헌신하고픈 꿈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주 KTX를 타고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번거로움도 기꺼이 감수하고 있다. 또 수업시간에 사용할 교안도 직접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경상고등학교 권희태(75) 교장은 "대학 총장 출신 선생님이 무료로 고등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한다는 자체가 지역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 전 총장은 이 두 고교에서 학생들의 보충수업시간을 이용해 각각 1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다. 학교별로 학년에 상관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30여명의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영어수업이지만 회화를 비롯해 앞으로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박상홍(17·2학년)군은 "선생님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법보다는 실생활 위주의 영어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아주 흥미진진하다"며 "벌써부터 다음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현 전 총장의 앞으로의 바램은 퇴직을 앞둔 다른 교사, 교수들과 함께 힘을 뭉쳐 지금과 같은 교육봉사활동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다. 현승일 전 총장은 "요즘 사교육비가 너무 비싸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 이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퇴임을 앞둔 다른 교수들과 뜻을 모을 수 있다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1958285
출처 : 조선일보 기사입력 2008-04-29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