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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테니스 이어 대학강단에서도 챔피언 먹겠다"/박성희(체육학부) 교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게 꿈이었던 소녀가 있었다. 열 다섯 살 중학교 3학년때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첫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후 만 10년 동안 코트를 안방 삼아 각종 국내외 대회를 평정하더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스물 여섯 살이었다. 주위에서 너무 이른 나이에 그만 두는 게 아니냐고 말렸지만 그는 미련 없이
라켓을 손에서 놓았다. 이유를 물었더니 "더 이상 목표의식도 사라졌고 무엇보다 공부를 하고 싶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출처 : 한국일보 기사보도 2013.02.24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