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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조선일보]배우고 가르치는 우리가 제일 잘 알지! 학과도 '자기 PR 시대'

  • 작성자 조수영
  • 작성일 13.04.25
  • 조회수 8483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특례 입학으로 대학 브랜드를 알리던 시대는 지났다. 대학 명패보다 전공에 관심 갖는 고교생이 늘면서 각 학과 역시 앞다퉈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국민대 건축디자인캠프다.

[교수가 나섰다] 국민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캠프'

입소문 효과 상당… 참가자 수 5년 만에 '3.4배'

다음 달 11일 국민대 건축학부 주최 제10회 건축디자인캠프(이하 '캠프')가 국민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오전(건축 관련 특강)과 오후(모형 만들기 경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행사장엔 최왕돈(51) 교수(학부장)와 봉일범(43) 교수를 비롯, 건축학부 교수 11명이 전원 참석한다. 봉 교수는 "교수진이 캠프 전면에 나서는 데다 경연 수상자에겐 건축학부 수시모집 전형 지원 시 가산점 특전도 있어 인기"라면서도 "전년도 경연대회 수상작을 '단순 참고'하는 건 금물"이라고 말했다. 심사 기준의 초점이 철저하게 '예술성'과 '참신성'에 맞춰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실제로 국민대 건축학부가 재학생에게 강조하는 덕목이다. 7회 캠프 수상자인 심지윤(건축학부 2년)씨 역시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제가 참가한 해엔 경연 시작과 동시에 모형 제작에 나서는 친구도 있었어요. 미리 준비해 온 모형과 출제 문제를 억지로 짜 맞춘 경우죠. 반면 전 모형 제작에 주어진 네 시간 중 세 시간을 아이디어 짜내는 데 쏟아부었습니다."

캠프의 학부 홍보 효과는 상당하다. 최 교수는 "캠프 참가자는 2007년 181명에서 지난해 617명으로 급증했다"며 "캠프를 통해 국민대 건축학부의 장점이 입소문을 탄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우리 학부는 모든 재학생에게 개별 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재학생의 예술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누드 크로키' 수업도 진행하죠. 캠프 참가자는 오전 특강에서 이 같은 국민대 건축학부의 특징을 속속들이 알 수 있습니다."

캠프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www.uway apply.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역시 캠프 참가 경력이 있는 김효원(건축학부 3년)·유하림(건축학부 4년)씨는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관심 분야를 둘러보려는 후배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행사"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24/2013042401713.html

출처 : 조선일보 기사보도 2013.04.25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