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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인문계 소프트웨어 인재 대거 선발

  • 작성자 안다은
  • 작성일 16.12.14
  • 조회수 4910

국민대(입학처장 박태훈·사진)는 ‘실용주의’ 학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학이다. 기업들 사이에선 ‘국민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믿을 만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탄탄한 기초 교육을 한다.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서는 국민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1195명을 모집한다.

국민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A등급)를 받았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도 뽑혔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실용 교육 취지에 맞게 잘 가르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웨어학부는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문, 예체능계열 학생들도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라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것이다.

국민대는 소프웨어학부 소프트웨어전공과 과학기술대학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신설했다. 과학기술대학의 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사이버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 보안 문제 등을 다룰 전문가를 양성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보안이 중요한 분야가 발전할수록 수학, 암호,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전자공학, 보안 등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융합교육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의 교육과정은 수학 기반 암호학의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과정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국민대 측은 설명했다. 박태훈 처장은 “교실이 아니라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니라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그리고 과제물이 아니라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시모집 대상 1195명 중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588명을 뽑는다.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학생 386명,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미술학부 회화전공 일반학생 221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은 지원 분야별로 다르다. 인문계는 국어(30%), 영어(30%), 수학(20%), 사회·과학탐구(20%)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학(30%), 영어(30%), 국어(20%), 과학탐구(20%)를 평가에 넣는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내 반영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한국사’ 과목은 필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나 전화(02-910-4123~9)로 하면된다.

 

원문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21304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