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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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문제’ 논의조차 못 하나[동아 시론/안드레이 란코프] / 란코프(교양대학) 교수
金 은둔 길어지자 신변 두고 논란… 한국 정부는 ‘이상설’ 언급도 꺼려
北 급변 시 핵유출, 미중충돌 우려… 눈감지 말고 위험 상황 대비하라
올 4월 11일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두 번뿐인데, 두 번 모두 참가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행사일 뿐만 아니라 평소와 다른 여러 특이점이 보였다. 공개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그의 건강에 대한 의심은 보다 커지는 느낌이다. 4월에 김 위원장이 3주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때, 한국 언론과 일부 정치인들이 ‘신변 이상설’을 제기하자 청와대는 모든 것이 ‘오보’라고 반복했다. 한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주목도를 낮추려 많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 일반인 대부분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야기를 그저 ‘또 하나의 가짜 뉴스’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완전한 오보는 아닌 것 같다. 김 위원장이 4월에 3주간 등장하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었는데, 4월 15일에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은 것은 더욱더 이례적인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월 1일 이후에도 다시 3주간 사라졌다. 이후 24일 다시 그의 동정이 북한 관영언론에 보도되긴 했지만 그는 여전히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김 위원장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분명히 높다. 체중 문제가 심각하며 줄담배를 피운다. 그의 직업 자체도 스트레스가 많다. 그래서 김 위원장에게 건강 문제가 생겼고 그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가설은 설득력이 높다. 나는 오보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여야 할지 의심스럽다. 한국 정부는 국내외 정치 상황을 고려해 북한에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이유가 충분하며, 북한 상황을 장밋빛으로 그릴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전쟁 직전 상황까지 갔던 한반도에서 치명적인 위기를 회피하기 위해 한국은 ‘사실과 거리가 멀지만 쓸모 있는 장밋빛 주장’을 셀 수 없이 많이 했다. 예를 들면, 북한은 일관되게 비핵화를 할 생각조차 없었지만, 한국 외교관 및 여권 정치인들은 북한 지도부에 강한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반복했다. 흥미롭게도 ‘선의의 거짓말’로 볼 수 있는 이 주장은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한국의 외교적 노력은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잠시라도 중단하고 미국이 북한 비핵화의 가능성을 믿거나 믿는 척하는 데 기여했으며, 위험한 상황을 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원문보기: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27/10122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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