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입니다.
Kookmin University’s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s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who lead innovation and generate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상아탑 속의 학문추구가 아닌,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5개의 학부와 8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ther than ivory-tower scholarship, it is composed of five schools and eight majors that provide diverse practical experiences to meet the needs of businesses and society.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국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관입니다.
It is an institution dedicated to training professionals capable of forecasting rapidly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trends and proactively responding to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식” 못지 않게 “경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Through various scholarship programs,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conveys to students that “experience” is as important as “knowledge.”
자기만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저희 경영대학과 “경험의 놀이터”에서 가득 찬 미래를 꿈꾸어 보세요.
Dream of a future filled with our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nd its “Playground of Experience,” where you become the talent who can share your own proud story.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혁신을 주도하여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물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기관”을 지향합니다.
The Colle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okmin University aspires to be an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 that “leads innovation and cultivates creative and specialized global talents capable of creating new waves in business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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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24시] 배회하는 '연작처당(燕雀處堂)'의 유령 / 박휘락(정치대학원) 교수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외교정책 표류에 북핵 위협은 가중
정치 지도자는 권력다툼에만 몰두
망국 위험 망각한 구한말 떠올라
정부 최악 가정한 대비책 점검을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구한말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표류하는 조선이 하도 딱해 당시 주일본 청나라공사관 참찬관이었던 황쭌셴은 ‘사의 조선책략’, 즉 사견이라는 전제하에 조선 외교정책의 방향을 당시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김홍집에게 건네준다. 그 내용 중에서 황쭌셴은 당시 조선을 ‘연작처당’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중국 전국시대의 고사로 ‘깃들여 사는 집이 불타고 있는데도 불구경으로 즐거운 제비와 참새’처럼 망국의 위험을 망각한 채 안일에 젖어 있는 국가와 국민을 지칭한다.
현 정부 인사들은 현재와 구한말을 비교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다 할 것이다. 당시 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 및 저발전된 상태였지만 지금 한국은 주요20개국(G20)에 속한 선진국이고 충분한 자주국방력을 갖췄으며 한미동맹까지 구비돼 안보 걱정이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뇌리에 연작처당의 우려가 계속 맴도는 것을 어쩌랴. 국력은 다소 커졌으나 주변국 모두가 강대국이라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분명한 외교정책 없이 표류하는 것도 동일하며, 정치지도자들이 국가의 미래나 안전보다는 권력다툼에 몰두하는 것도 같아 보인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인도태평양전략’과 ‘일대일로’로 대결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책임론과 홍콩 보안법 문제로 대결의 길로 접어들고 있고 우리 안보의 불확실성은 무척 커졌다. 그러나 현 정부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채 ‘균형외교’라는 막연한 개념으로 방관하고 있다. 그로 인해 피아 구분이 애매해졌다. 미국은 엄청난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고 중국은 친중정책을 압박한다. 자유민주주의 이념, 북핵 위협, 미국과의 동맹을 공유하는 일본과의 갈등관계도 악화하고 있을 뿐이다. 구한말과 크게 다른가.
원문보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1Z3XO1CB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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