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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안철수도 반한 무인자동차, `구글카`처럼 키워야", 국민대 연구팀 선도/김정하(자동차공학과) 교수
무인자동차는 사람이 없이도 차가 스스로 도로 상황과 장애물을 판단해 조작하고 주행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뜻한다. GPS(위치정보시스템) 수신기, 레이저 스캐너, 비디오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 등을 장착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인자동차의 자율 주행 시스템은 장애물 인식과 위치 파악을 위한 감지 시스템, 속도와 방향에 대한 명령을 내리는 제어시스템, 명령을 수행하는 동작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차량용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선 국민대 연구팀이 1998년부터 가장 먼저 무인자동차 분야에 뛰어들었다. 김 교수는 2000년 미국 플로리다 대학으로 건너가 무인차량 기술 프로그램을 익혔고 2008년 무인차량연구센터를 열어 무인자동차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특히 국민대 연구팀에서 만든 무인차량용 카메라센서는 플로리다 대학팀이 2007년 DARPA 무인차량 경주대회에 출전할 때 장착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인자동차의 국내 상용화까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센터장은 “상용화를 위해선 독립적 무인차량객체의 개발 외에 저가형 센서 개발, 도로 인프라의 형성, 도로법규개정 및 표준화를 위한 연구 정책 등 많은 부분의 협력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며 “이런 모든 부분이 사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이뤘을 때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아이트리플이(IEEE, 전기전자공학회)에선 2040년까지 미국 도로를 달리는 4대 중 3대는 무인자동차가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고, 2015년까지 미 군용 차량을 무인화 하도록 하는 법도 만들어졌다” 며 “무인차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1078948g
출처 : 한국경제 기사보도 2012-11-0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