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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디자인·자동차·발효융합 등 특성화… 다양한 지식 어우르는 '융합교육'으로 차별화
70여년 전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새 나라에 걸맞은 새로운 인재 양성이라는 창학 이념으로 세운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다시 도약하고 있다. 10년 안에 국내 10대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달려온 지 올해로 5년째. 국민대는 융합과 통섭의 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대학으로 커나가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독립의 주역이 설립한 대학, 국민의 대학이 되다
194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었던 해공 신익희 선생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우던 백범 김구, 김규식, 조소앙 선생 등과 함께 대학을 세웠다. 독립 국가 건설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믿었던 이들의 뜻에 따라 국민대(당시 국민대학관)가 설립됐다.
국민대의 경쟁력은 실용적 융합, 합리적 통섭에서 출발한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다. 자동차 연구는 '융합'이라는 국민대 발전 전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는 기계 공학적 기술뿐 아니라 인간의 신체와 생활방식을 고려한 디자인과 철학을 버무려 담아야 하는 융합의 상징이다.
식품공학·저장공학·의학 세 분야를 함께 연구해야 하는 발효융합도 자동차와 함께 국민대가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이다. 발효융합 전공은 대학과 대학원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 탈(脫)학제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공학·정보통신·인류학·사회학·법학 가르치는 HMI 설립
지난 3월 취임한 유지수 총장은 국민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00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해 공학·정보통신·인류학·사회학·법학 등 각종 학문을 두루 가르치고 연구하는 HMI(Human Mobility Institute)를 설립한다. 엔지니어는 디자인과 인문학을, 디자인 전공자는 경영학과 기술을 섭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교수들에게도 새 바람을 집어넣고 있다. 산학 협력을 위해 애쓴 교수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평가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8/2012112801442.html
출처 : 조선일보 기사보도 2012.11.28 14:29
<조선일보 특집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