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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고" 새 정부 장관=검증된 전문성+통합력/조경호(행정학전공) 교수
모든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 고유한 문화적 편향을 갖게 되며, 이들은 조직 구성원의 행동은 물론이고 조직의 신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문화 충돌이 가시화되고 장기화되면 대부처 통합이 뜻했던 종합행정, 효율행정의 기대효과를 얻기 어려워져 결국 조직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장관은 이질적 문화의 충돌을 완화하고 조직 목표와 전략 중심으로 합체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배려할 수 있는 전환적 리더여야 한다. 전환적 리더는 전략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렬할 수 있어야 하고,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잘 파악해 인사를 할 수 있는 배려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또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한 비편향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이질적인 모체 문화를 잘 이해하고 이를 동기부여의 핵심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춘 전환적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30125/52568916/1
출처 : 동아일보 기사보도 2013.01.25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