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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기업가정신 조기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 황보윤(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

  • 작성자 안다은
  • 작성일 16.10.13
  • 조회수 4523


(왼쪽부터)벤처협회 김영수 전무, SNS에너지 김찬호 대표, 벤처협회 손광희 부회장, 국회의원 민경욱, 국민대 황보윤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미석 선임연구위원, 동국대 이영달 교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강경균 부연구위원이 간담회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교육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12일 황보윤 국민대교수는 교육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대상에 초등학교는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날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과 벤처기업협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가정신 조기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보 교수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2018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의무교육 하겠다는 것은 이미 공표가 됐었던 사실이다"면서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교육을 빼서 답답하던 차에 이런 포럼을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은 개인이나 조직이 불편해하고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을 현재 조달 가능한 자원의 범주를 뛰어 넘어서 그 해결점을 찾고 그 해결 방법을 경쟁력 있는 방법으로 수행해 가는데 필요한 자세나 행동 그리고 그 과정을 말한다"면서 "기업가 정신이 중요한 이유는 창업활동의 활성화, 고용창출, 경제활동에 기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국가경제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은 기업가정신이라는 것.

황보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라면서 " 예비창업자가 창업과정에서 넘어야 할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며 효과적인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기업가 답게 행동하는 것인지를 보여주어야 하고 창업자들이 성공하도록 만들 수 있는 멘토를 소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청소년기에 받아야 할 내용은 단기적 창업실무보다는 장기적인 기회인지 능력의 향상 방법과 창의적, 성공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방법 훈련,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모둠활동 적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가정신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졸업후에 25%정도 더 많이 새로운 벤처를 만들었고 62% 이상의 재산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연봉도 27%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체학교의 3.6%에 불과한 비즈쿨학교만이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보 교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목표와 성취기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학계 , 재단, 기업, 학교, 민간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목표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문보기 : http://www.fnnews.com/news/20161012150138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