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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CES 2018] 중국 스마트 전기차 바이톤의 특징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작성자 김예나
  • 작성일 18.01.23
  • 조회수 7052

CES 2018 프레스 데이 첫 날, 중국 업체인 퓨처모빌리티는 스마트 전기차 바이톤(BYTON)을 발표했다. 퓨처모빌리티는 중국의 IT업체 텐센트가 투자했으며, 테슬라, BMW 등 기존 자동차사의 임원들이 합류해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하는 바이톤은 다양한 스마트카 기능을 강조했다.


전기차 바이톤 주요 특징 

다양한 스마트카 기능은 바이톤이 내세우는 주요 특징이다. 회전하는 앞좌석, 터치스크린 적용 스티어링 휠, 쉐어드 익스프리어리언스 디스플레이(Shared Experience Display), 얼굴인식 기능, 아마존 알렉사,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동작 인식 센서, 다중 안테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이성과 사용성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톤의 앞좌석은 12도 정도 회전이 가능하여,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대쉬보드에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사용성을 높였으며, 스티어링 휠에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 얼굴인식을 통한 잠금장치 해제와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음성인식과 터치 인식도 제공한다. 아마존과 협력하여 아마존 알렉사 기반 음성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며, 동작인식을 통해서 디스플레이의 제어도 가능하다. 사이드 미러 대신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커넥티드카를 위해서 신호의 수신을 용이하게 하는 다중 안테나 시스템을 장착했다.


글로벌 시장 정착 여부가 주목되는 바이톤 

‘테슬라 타도’를 내세우며 CES 2017에서 화려한 전시를 선보였던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인 바이톤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의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바이톤은 2019년 4만5천달러의 가격으로 상용화를 예고했다. 바이톤 측은 향후 상용화 시에 자율주행 레벨 4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전기차를 표방하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바이톤의 시장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원문보기: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70670&g_menu=022620&rrf=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