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8일 광복군, 학생운동, 농민운동, 재일한인 항일운동 등 독립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20명의 증언을 담은 ‘독립유공자 증언 자료집’을 발간했다.
1, 2권으로 된 자료집에는 광복군 2지대 1구대장을 지낸 안춘생(安椿生) 선생, 중국에서 항일무장 조직인 흑색공포단을 조직한 이규창(李圭昌) 선생, 김좌진(金左鎭) 장군이 결성한 신민부에서 활동한 오항선(吳恒善) 선생, 여자광복군으로 활약한 김정숙(金貞淑) 여사 등의 증언이 담겨있다. 자료집은 국민대 장석흥(張錫興)교수 등 대학 교수와 학자 17명이 2년여에 걸쳐 녹취한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