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가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유 광)는 1일 오후 5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유명 성악가들과 ‘동심초’, ‘가고파’, ‘그리워’, ‘뱃노래’, ‘기다림’ 등 주옥같은 곡들로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이경구씨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현재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향란씨는 대중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동심초와 가고파 등 유명가곡과 꽃구름속에, 고향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테너 박상혁씨는 ‘그리운 마음’, ‘내 맘의 강물’, ‘그리워’, ‘달밤’ 등으로 경기도립오케스트라와 화음을 맞춘다.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씨는 ‘산촌’, ‘무곡’, ‘새타령’, ‘밀양아리랑’ 등 전통 가곡을 선보이고, 바리톤 우주호씨 역시 ‘뱃노래’, ‘신고산타령’, ‘마을’, ‘기다림’ 등 주옥같은 가곡을 부른다.
지난 97년 창단한 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정기연주회, 자선음악회, 오페라와 발레 등 20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공연 외에 문화소외지역 공연과 초등학교 및 공부방, 특성화 학교 예술교육 등 문화교육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3만원, 2만원, 1만원, 5천원. ☎1588-7890, (031)230-3200 /정동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