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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포커스IN] '맨발의 청춘'의 CF스타 박다안

  • 작성자 스포츠서울
  • 작성일 05.10.31
  • 조회수 6223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조소혜 극본·권이상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박다안(22)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박다안은 지난해 10월 맥도널드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농심 ‘땅칩’, ‘대동벽지’, 음료 ‘하이 후레시 CC’등 10여편의 광고에 모델로 등장했다. 신인으로는 광고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셈이다. 광고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박상민의 ‘눈물잔’, KCM의 ‘일기장’, MC The MAX의 ‘추억속의 그대’등 히트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 워밍업을 해왔다.

드라마 데뷔작 ‘맨발의 청춘’에서 그가 맡은 ‘선주’는 똑부러지는 성격에다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명문 여대생으로, 호시탐탐 돈많은 남자를 노리며 신분상승을 바라는 언니 ‘경주’(정애연)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다. 고두심, 나문희, 김지영, 김갑수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 함께 출연하는 박다안은 “항상 존경해온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게 돼 너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앞서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첼로’에 성현아와 함께 출연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첼로’ 이후 2편의 영화 출연계약을 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초보연기자지만 만만찮은 무대경험을 갖고 있다. 경복여상 1학년때부터 연극을 해온 그는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2002년 연극 ‘가을소나타’ 무대에 섰고, 2003년 ‘작은 아씨들’을 111회 공연하는 등 연극배우로서 실력을 쌓았다. 박다안은 “한국방송작가협회 출신인 아버지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았다”며 든든한 후원자로 아버지를 꼽았다.

김상호기자 sangho94@

사진 | 박진업기자upand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