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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윤종영의 IT로 보는 세상] 스마트 시티, 인공지능, 그리고 스마트 커뮤니티/ 윤종영(소프트웨어학부) 교수

  • 작성자 박윤진
  • 작성일 21.03.17
  • 조회수 299

윤종영 님 /캐리커쳐=디미닛


스마트 시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와 같은 다양한 정보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여러 도시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계획되고 시도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도대체 도시가 '스마트'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스마트하다는 것의 사전적인 의미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신속하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도시가 스마트해지기 위해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컴퓨터에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급해 학습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스마트 시티를 통해서 더욱 더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고, 결국 스마트 시티를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시티로 통칭되는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 도입으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고 더욱 효율화 될 것은 명확해 보인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그 진화의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때 적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 시티 시대에 간과해서 안되는 것은 뒤쳐지는 사람이 없어야 된다는 점이다. 

 

기술 발전이 스마트 시티를 만든다면, 그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시민들의 공존과 연결로 스마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스마트 시티는 수단일 뿐이다. 기술의 올바른 활용으로 인간성이 회복되고 인류 본연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되는 시민사회인 스마트 커뮤니티가 목적이 돼야 한다.

  
스마트 시티에서 스마트 커뮤니티로

 

스마트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정의를 내려 볼 수 있지만, 핵심은 사람과 기술의 연결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시티 구성원인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들 모두가 정보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 지역의 삶과 일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는 공동체라고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스마트 시티와 인공지능의 시대. 진정한 스마트 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스마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하나 확실한 건 우리의 미래는 결국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및 참여활동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데이터 모니터링 및 수집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 데이터 분석 및 활용능력을 높이는 시민과학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 시티를 준비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윤종영 님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에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가르치며, AI양재허브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15년 넘게 실리콘밸리에서 IT컨설턴트업을 해오면서 실리콘밸리를 깊고 다양하게 체험했다. '응답하라 IT코리아'를 공동집필한 바 있으며, 팁스타운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왔다. 현재 서울산업진흥원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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