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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23 언베일드, 재미있는 혁신상 7선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작성자 박채원
  • 작성일 23.02.21
  • 조회수 367

CES의 언베일드 행사는 4일간의 전시에 앞서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보이는 행사다. 오미크론으로 참석자가 줄었던 지난해 'CES 2022'에 비해 많은 업체들과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CES 2023 언베일드 행사에서는 특히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웨어러블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 중에서 주목할 만한 7개의 제품을 정리해 본다.

 

 

로레알 '브로우 매직' [사진=정구민]

 


◆ 로레알, 브로우 매직·햅타


로레알의 브로우 매직과 햅타는 사용자에게 스스로 맞춰 주는 인공지능 기기의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로레알은 사용자의 얼굴을 분석해서 최적의 눈썹 모양을 제시하고, 실제로 눈썹을 그려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를 위해서 립스틱이나 립밤 바르는 것을 도와주는 제품도 선보였다. 로레알은 그동안 인공지능 기술과 화장품을 연계한 다양한 기술들을 제시해 왔다. 우리나라의 아모레 퍼시픽과 코스맥스도 CES 2023에서 맞춤형 화장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ACWA로보틱스 '클린 워터 패스파인더' [사진=정구민]

 


◆ ACWA로보틱스, 클린 워터 패스파인더


ACWA로보틱스의 클린 워터 패스파인더는 수도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도관을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이다. 이 로봇을 이용해서 파이프의 부식, 균열 등의 상태 평가를 평가하고 물의 압력, 수질 오염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수도관의 모양에 따라 굽혀지기도 하면서 수도관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이코마 '타타멜 바이크' [사진=정구민]

 


◆ 이코마, 타타멜 바이크


이코마의 타타멜 바이크는 오토바이를 휴대할 수 있도록 접어서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무게가 50kg이나 되지만, 박스형태로 접어서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옆면에는 디스플레이를 둬서 광고판으로 활용하거나 여행 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동, 보관, 서비스를 고려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웅진 'AR피디아' [사진=정구민]

 


◆ 웅진 씽크빅, AR피디아


웅진 씽크빅의 AR피디아는 종이책의 한계를 넘어 태블릿과 연동해 증강현실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책과 태블릿을 연동해 사용자의 동작이나 특정 카드 등에 따라 태블릿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신세대에게 종이책과 태블릿을 이용한 입체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보쉬 '라이드 케어 컴패니언' [사진=정구민]

 


◆ 보쉬, 라이드 케어 컴패니언


보쉬의 라이드 케어 컴패니언은 차량 내외부를 촬영할 수 있는 블랙박스 제품이다. 특히 택시나 우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탑승자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위험 상황에서 긴급 버튼을 누르면 보쉬의 콜센터로 연결되도록 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내에 운전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닉 웨어러블 로봇 [사진=정구민]

 


◆ 저먼 바이오닉, 크레이X


저먼 바이오닉의 크레이X는 작업을 도와주는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작업 시에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의 분배를 최적화한다. 공장 등의 산업 현장에서 리프팅 동작당 최대 30kg의 지지력을 제공해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다.

 

 


소말리틱스 '소마캡' [사진=정구민]

 


◆ 소말리틱스, 소마캡


소말리틱스의 소마캡은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비접촉 센서다. 기존 동작인식 센서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동작인식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카에서 저렴한 동작 인식 센서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말리틱스는 워싱턴대 정재현 교수 실험실에서 창업한 회사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