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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톺아보기] ' CES 2023', 최고의 메타버스 기기 車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작성자 박채원
  • 작성일 23.03.02
  • 조회수 287

차량 공간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하는 비전 제시


CES 2023에선 자동차 공간을 메타버스 기기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비전이 제시됐다. 그동안 자동차업계는 메타버스에서 신차에 대한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메타버스 응용을 선보인 바 있다. CES 2022에서 현대는 메타 모빌리티의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CES 2023에서는 자동차의 공간을 메타버스 기기로 활용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응용이 제시됐다.


◆ 발레오의 인튜이션 XR(Intuition XR) 시연


발레오는 VR 기기와 외부 카메라를 응용한 차량용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했다. VR 기기를 통해서 차량 실내 환경을 체험하거나 가상 주행을 하는 시연도 있었다. 또한 차량 내에서 VR 기기로 메타버스에 접속해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이 시연에서는 외부 카메라를 이용해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발레오 관계자는 차량을 메타버스 기기로 사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는 VR 기기에 있는 카메라로 동작인식을 수행하지만 향후에는 자동차 실내 공간에서 동작 인식이 가능해질 수 있다.


즉 차량 내에 다수의 카메라를 장착해 동작 인식을 수행하고 자동차사는 디스플레이만 있는 VR 기기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의 유리창을 메타버스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자동차 공간을 최적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외부 카메라와 VR 기기를 이용한 메타버스 시연 [사진=정구민]

 


◆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HI(M.VISION HI) 메타버스 시연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HI'에서 시선 이동을 이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했다. 탑승자의 시선 이동에 따라 차량 화면의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해, 손을 움직이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래 자율주행차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형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HI [사진=권순재]

 


◆ 자동차, 최적의 메타버스 공간


CES 측은 차량 내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강조한 바 있다. BMW, 벤츠 등 주요 자동차사들도 차량 내에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메타버스 서비스를 향후 핵심 이슈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발레오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부품사들은 자동차가 메타버스 기기를 위한 최적의 기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맞춤형 영화관 및 맞춤형 메타버스 서비스 기기로 진화하게 될 미래 스마트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